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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멕시코 16년 만 국빈방문…'AI·항공우주·방산' 정상회담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24일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정상회담 예정

유엔총회 관련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멕시코로 출발하며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유엔총회 관련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멕시코로 출발하며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멕시코시티(멕시코)=최종근 기자】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멕시코 펠리페 앙헬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한국 정상이 멕시코를 국빈방문하는 것은 16년 만이다.

멕시코 측에서는 로베르토 벨라스코 외교장관과 마리아 테레사 메르카도 외교부 차관, 조너선 차이트 아우어바흐 외교부 의전장, 페르난도 곤살레스 외교부 아태국장, 카를로스 페냐피엘 주한 멕시코 대사 등이 공항에 나와 이 대통령을 맞았다.

이 대통령은 2박3일 간의 국빈방문 기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을 갖고 인공지능(AI)·디지털, 항공·우주산업, 방산, 문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 범위 확대를 모색한다.

이 대통령은 24일 차풀테펙 공원 애국영웅탑에 헌화한 후 대통령궁인 '팔라시오 나시오날'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이후 이 대통령은 셰인바움 대통령과 단독회담, 확대회담, MOU 교환식, 오찬, 공동언론발표를 갖고, 저녁에는 멕시코 동포들과의 만찬 간담회를 주재한다.

25일은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개최되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하고, K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하며, 25일 귀국길에 오른다.

멕시코는 인구 1억3000만명, 국내총생산(GDP) 1조8000천억 달러 규모의 거대시장이자 북미 시장 진출의 핵심 관문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의 중남미 내 1위 교역, 투자 대상국으로 약 560여개 우리기업이 멕시코 현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멕시코로 향하기 직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16년 만의 국빈 방문"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2005년 수립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썼다.

이어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과학자 출신이다. 저와는 지난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처음 만났고, 올해는 전화로도 양국 관계의 미래를 논의했다"며 "지난 5월에는 BTS와 함께 소칼로 광장에 올라 시민들과 만났다. 한국과 멕시코의 문화교류도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는 멕시코에서 다시 마주 앉습니다. 경제·통상은 물론 AI·디지털, 항공우주, 방산 등 미래산업으로 협력의 폭을 넓히고, 문화와 인적교류도 더욱 활발하게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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