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미중 정상회담 마무리…트럼프 "매우 좋은 회담이었다"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시진핑, 환영식·회담 등 백악관서 3시간 22분
회담 뒤 산책·마린원 방문…저녁엔 국빈 만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정상회담을 위해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정상회담을 위해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세계의 이목이 쏠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2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마무리됐다.

백악관 풀기자단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29분 백악관을 떠났다. 오전 10시 7분 도착한 이후 총 3시간 22분 동안 머물렀다.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가 탄 승용차가 백악관 남쪽 현관에 도착하자 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두 정상은 백악관 중앙 로비인 '그랜드 포이어'(Grand Foyer)에서 각각 연설한 뒤 선물을 교환했다. 이어 발코니에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환영식 직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정상회담이 열렸다.

회담은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으로 나눠 진행됐다. 시작할 때 사진기자들의 촬영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비공개로 이뤄졌다.

백악관은 아직 구체적인 회담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백악관 남쪽 잔디밭인 사우스론을 산책하고, 최근 이곳에 완공된 헬리패드(헬기 이착륙장)를 둘러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에 착륙해 있던 미국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원' 안으로 시 주석을 안내하기도 했다. 이후 취재진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린 매우 좋은 회담을 했다"고 밝혔다.

취재진은 두 정상에게 대만과 인공지능(AI), 수감 중인 반중(反中) 언론인 지미 라이 등에 관해 논의했는지 물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모두 답변하지 않았다고 백악관 풀기자단은 전했다.

시 주석은 일정을 마친 뒤 승용차에 올라 백악관을 떠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매우 좋은 회담이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두 정상은 이날 저녁 백악관에서 열리는 시 주석 환영 국빈 만찬에 함께 참석한다.

25일에는 시 주석이 국빈 방미 일정을 마치고 출국하기에 앞서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을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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