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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DMZ 지뢰 사고 두고 연일 공세…"李 대통령 언행불일치"

김현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현장 감식 지연 두고 연일 공세
"북한 소행 가능성 포함 신속히 규명해야"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를 두고 정부와 군 당국에 신속한 현장 조사와 원인 규명을 촉구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군은 이미 사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현장 안전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부상 장병에 대한 정부 대응을 비판하며 지뢰 폭발 원인을 신속하고 명확하게 발표하라고 요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부를 땐 나라의 아들, 다치면 느그(너희) 아들, 죽으면 누구세요?' 이런 말 다시는 나오지 않게 해야 한다던 이재명 대통령이었다"며 "이 대통령의 언행 불일치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신속하게 지뢰 폭발의 범인이 누구인지 육하원칙에 입각해 명확히 발표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전날에도 정부와 국방부를 향해 공세를 이어간 바 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현장 조사가 늦어지는 점을 문제 삼으며 정부가 북한 소행 가능성을 제대로 규명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상현 의원도 과거 채 상병 순직 사건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대응을 언급하며 현재 정부 태도를 비판했다.

배준영 의원은 사고 발생 5일이 지나도록 현장 감식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 대통령의 유엔 연설 일정과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도 유엔사의 현장 조사 요구와 관련해 누가 조사 거부를 지시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군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지뢰 파편을 분석하고 있으며 남북 어느 쪽 지뢰인지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당시 두 차례 폭발이 있었고, 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email protected]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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