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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첫 출발' 모레노호, 이강인·황인범이 골 잔치 잇는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대결 '57골' 손흥민, 차범근 A매치 최다 골 기록에 1골 차

'상쾌한 첫 출발' 모레노호, 이강인·황인범이 골 잔치 잇는다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대결
'57골' 손흥민, 차범근 A매치 최다 골 기록에 1골 차

환하게 웃는 모레노 감독과 손흥민 (출처=연합뉴스)
환하게 웃는 모레노 감독과 손흥민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에콰도르를 상대로 3골을 쏟아내며 기분 좋은 첫걸음을 내디딘 '모레노호 1기' 태극전사들이 '난적' 우루과이를 맞아 또다시 화끈한 골 잔치에 도전한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 우루과이와 9∼10월 A매치 4연전의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국 축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암울한 경기력으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당하며 위기에 빠졌고, 9∼11월까지 이어지는 A매치 6경기를 이끌 임시 사령탑을 공개 채용을 통해 모레노 감독을 선택했다.

전력 분석 전문가로 손꼽히는 모레노 감독은 30명의 태극전사를 뽑아 데뷔전을 준비했고, 마침내 지난 24일 에콰도르를 상대로 데뷔전을 펼쳤다.

모레노 감독은 에콰도르를 맞아 해외파와 K리거를 두루 기용하며 선수들의 기량 점검에 나섰다.

한국 축구 부흥의 책임감을 어깨에 진 태극전사들은 에콰도르를 상대로 오현규(베식타시), 손흥민(LAFC), 이동경(울산)이 후반에 릴레이 득점을 뽑아내며 3만3천953명의 홈 팬 앞에서 3-0 대승을 따냈다.

작전 지시하는 모레노 임시 감독 (출처=연합뉴스)
작전 지시하는 모레노 임시 감독 (출처=연합뉴스)

모레노 감독이 꺼낸 변칙 없는 전형적인 4-4-2 전술도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모레노 감독은 공격과 수비 때 형태의 변함 없이 4-4-2 전술을 가동했다.

대표팀은 90분 내내 3선에서 최전방까지 좁은 간격을 유지하고 상대를 압박하며 득점 기회를 찾았다.

오현규의 득점은 김민재(뮌헨)에서 송민규(나시오날)를 거쳐 단 두 차례 패스로 완성됐고, 손흥민은 프리킥 득점으로 골 맛을 봤다. 마지막 득점은 김봉수(대전)의 킬러 패스에 이은 이동경의 발끝에서 나왔다.

빌드업을 통한 득점과 개인 능력을 앞세운 세트피스 득점, 유기적인 패스로 만들어낸 쐐기 골까지 모레노호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답답함을 느꼈던 팬들의 '득점 갈증'을 해소했다.

이제 모레노호가 두 번째로 만날 상대는 '난적' 우루과이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역대 전적에서 1승 2무 7패로 크게 밀린다.

마지막으로 만난 2023년 3월 평가전에선 황인범(포르투)이 유일하게 득점하며 1-2로 패했다.

다만 에콰도르는 핵심 미드필더 자원인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더비'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발목을 밟혀 3도 염좌 진단을 받고 대표팀에서 하차한 게 아쉽다.

회복훈련 하는 이강인 (출처=연합뉴스)
회복훈련 하는 이강인 (출처=연합뉴스)

이번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팬들의 관심은 이강인과 황인범의 활약 여부다.

모레노 감독은 에콰도르전에선 장거리 이동에 따른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이강인과 황인범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황인범은 자타공인 대표팀의 '중원 조율사'인 만큼 우루과이를 맞아 킬러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뚫어줄 전망이다.

여기에 '왼발 스페셜리스트' 이강인도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넘나들며 패스 연결과 득점을 노릴 태세다.
'캡틴' 손흥민은 대기록에 도전한다.

에콰도르전 득점으로 A매치 57골을 쌓은 손흥민은 차범근이 보유한 한국 축구 역대 A매치 최다 골(58골) 기록에 1골 차로 다가섰다.

우루과이전에서 멀티 골을 터트리면 손흥민은 한국 축구 역대 A매치 최다 골 주인공으로 우뚝 선다.

모레노호 합류한 해외파 (출처=연합뉴스)
모레노호 합류한 해외파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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