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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여자핸드볼, 금메달 걸린 한일전서 설욕 벼른다 [나고야 AG]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야구, 0-5 완패 이틀 만에 리턴매치…5회 연속 우승 도전
여자핸드볼, 5연승 팀끼리 최종전…8년 만의 정상 탈환 노려
우상혁 첫 금 도전…펜싱·스케이트보드도 출격

지난 25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0-5로 일본에 패한 한국 선수들이 굳은 표정으로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지난 25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0-5로 일본에 패한 한국 선수들이 굳은 표정으로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회 9일차인 27일 오늘은 한국 야구대표팀과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나란히 금메달이 걸린 한일전에 나서 설욕과 정상 등극을 동시에 노린다. 류지현 감독이 지휘하는 야구대표팀은 27일 오후 6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야구장에서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틀 전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에 0-5로 완패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에 진 것은 20년 만이다. 프로 선수로만 꾸린 한국이 직장 생활과 야구를 병행하는 일본 실업(사회인) 야구 선수들을 상대로 이렇다 할 공격조차 펼치지 못하고 무릎을 꿇으면서 체면을 단단히 구겼다.

하지만 한국은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중국을 9-2로 대파하며 결승에 올랐고, 대만을 7-3으로 꺾은 일본과 다시 맞붙게 됐다. 야구대표팀은 리턴 매치에서 명예를 되찾고 5회 연속 우승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여자 핸드볼대표팀은 오후 6시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일본과 풀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이번 대회 여자 핸드볼에는 7개 팀이 출전해 모든 팀이 한 차례씩 맞붙은 뒤 가장 좋은 성적을 낸 팀이 금메달을 가져간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5연승을 내달리며 외나무다리 승부를 벌이게 됐다.

2022 항저우 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10점 차로 크게 져 은메달에 그쳤던 한국은 일본 안방에서 지난 대회 패배를 되갚고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되찾겠다는 각오로 코트에 선다. 두 팀 모두 빠른 공수 전환을 구사하는 비슷한 스타일이어서 승부는 수비에서 갈릴 전망이다.

육상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은 생애 네 번째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앞선 두 대회에서는 연달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출전 인원이 줄면서 예선이 취소돼 곧바로 결선에서 메달 경쟁을 벌인다.

메달 텃밭인 한국 펜싱은 아이치 스카이엑스포에서 열리는 남자 에페 단체전과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메달 수확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케이트보드 신동'으로 불리는 강준이(17)와 신지율(15)은 남녀 스트리트 경기에 나서 8년 만의 메달로 계보를 잇는 데 도전한다.

[email protected]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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