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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하나에 머리 두 개라니" 희귀 사례라는 '이두증' 거북이 또 발견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케이프 야생동물센터 페이스북
/사진=케이프 야생동물센터 페이스북

[파이낸셜뉴스]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이프코드에서 머리가 두 개인 새끼 거북이가 또 다시 발견돼 화제다.

21일(현지시간) 미국 피플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웰플리트 베이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 머리가 2개인 새끼 거북이가 발견됐다. 이 거북이는 이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이프 야생동물센터로 옮겨졌으며, 해당 지역에서 이두증을 가진 거북이를 발견한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새끼 거북이의 사진을 공개했다. 불과 5.2g에 불과한 이 거북은 하나의 몸에 두 개의 머리가 달려있다. 이는 희귀한 발생 이상인 '이두증'으로, 센터 측은 "두 개의 머리와 몸이 어떻게 함께 움직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작은 거북을 면밀히 관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5년간 이두증 거북이 발견된 건 단 2번뿐일 정도로 매우 희귀한 사례"라며 "현재 먹이 섭취와 성장, 행동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발견된 이두증 거북은 머리가 2개인 데다 다리도 6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센터 측은 이 같은 개체에 대해 "사람의 경우와 흡사하다"며 "이런 희귀종은 오래 생존하지 못할 확률이 크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두증은 발생 과정에서 쌍둥이가 완전히 분리되지 못할 때 나타난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거북은 미국 동부와 남부 연안의 서식하는 종으로, 매사추세츠주에서는 멸종위기위협종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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