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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李대통령, 정기선 만난다..추투 분수령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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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010140), 한화오션(042660), HD현대중공업(329180)

李, 정기선 HD현대 회장 만남 검토
HD현대重 등 조선업 추투 영향 미칠 듯
예고된 총파업 촉발할지, 가라앉힐지 주목
소강시 삼성重 타결 맞물려 교섭 재개 기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월 13일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정기선 HD현대 회장의 설명을 들으며 LNG 화물선 내부를 시찰하고 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월 13일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정기선 HD현대 회장의 설명을 들으며 LNG 화물선 내부를 시찰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이재명 대통령이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만나는 자리에 참석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 노동조합들의 총파업 돌입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8일 여권과 노동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조만간 정 회장을 만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우리 해군의 최신 이지스 구축함인 대호김종서함 관련이다. 김종서함은 정조대왕급 3번함 이지스 구축함으로, 시운전과 시험평가를 거쳐 내년 말 해군에 인도될 계획이다.

업계와 노동계의 주목을 끄는 것은 김종서함 등 이 대통령과 정 회장의 논의 내용보다는 조선업 총파업 기로에 선 '추투(秋鬪)'에 미칠 영향이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앞서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추석 연휴 이후 전면파업을 예고했고, 금속노조 한화오션지회는 8월 31일부터 부분·전면파업을 번갈아가며 지속하고 있다. 8개 사업장 노조가 모인 조선업종노조연대는 공동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대대적인 추투가 벌어지기 직전인 가운데 이 대통령과 정 회장의 만남이 뇌관을 터뜨릴지, 총파업을 일시적으로 미루는 계기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 노동계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강상태로 접어든다면, 노사 교섭이 원만하게 재개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과 함께 조선업 빅3로 꼽히는 삼성중공업의 경우 추석 직전에 극적으로 타결한 상태라서다. 노조에서도 교섭을 재개한 뒤에 총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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