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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에페, 연장 접전 끝에 일본 꺾고 단체전 결승행…은메달 확보[나고야AG]

뉴시스

'파리올림픽 金' 가노 내세운 일본에 38-37 역전승

[진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대한민국 펜싱국가대표 남자 에페 선수들이 28일 오전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10.28. kch0523@newsis.com
[진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대한민국 펜싱국가대표 남자 에페 선수들이 28일 오전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이 극적인 한일전 승리를 따내며 12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청신호를 켰다.

박상영, 장효민(이상 울산광역시청), 남연호(한국체대), 권오민(국군체육부대)으로 구성된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에페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을 38-37로 제압했다.

앞서 열린 16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5-33으로 완파한 뒤 8강에서 중국을 상대로 45-36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결승 진출까지 성공했다.

세계랭킹 7위인 한국은 9위 일본을 힘겹게 꺾으며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날 일본은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자인 가노 고키를 앞세워 라운드 초반 한국을 상대로 먼저 앞서 나갔다.

하지만 3라운드에 나선 박상영이 마쓰모토 류를 상대로 6-1로 앞서며 한국은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남연호와 장효민의 활약이 이어지며 점수 차는 28-22까지 벌어졌다.

그럼에도 일본은 이번 대회 개인전 동메달리스트 야마다 마사루와 금메달리스트 가노 고키의 활약으로 기어이 37-37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9라운드까지 승부를 내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에 들어갔고, 우선권을 가진 장효민이 먼저 점수를 따내며 한국은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앞서 열린 개인전에서 장효민이 7위, 박상영이 11위에 머무르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남자 에페 대표팀은 이날 단체전에서 우승을 노린다.

한국 남자 에페가 아시안게임 시상대 정상에 오른 것은 2014 인천 대회가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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