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움집부터 아파트까지… '건축 속 과학원리' 찾아보세요"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국립부산과학관서 특별기획전
벽돌 쌓기·미니 중장비 체험도

국립부산과학관은 오는 10월 1일부터 2027년 3월 1일까지 과학관 1층 김진재홀에서 특별기획전 '빌드업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돔 구조물 만들기를 체험하는 관람객들.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국립부산과학관은 오는 10월 1일부터 2027년 3월 1일까지 과학관 1층 김진재홀에서 특별기획전 '빌드업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돔 구조물 만들기를 체험하는 관람객들.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움집과 한옥부터 초고층 빌딩, 우주기지까지 인류가 꾸준히 발전시켜 온 건축 기술을 과학적 원리와 함께 살펴보고 미래의 공간을 직접 상상해보고 설계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부산과학관은 10월 1일부터 2027년 3월 1일까지 과학관 1층 김진재홀에서 특별기획전 '빌드업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1058㎡(약 330평) 규모의 전시 공간에 공간의 시작, 공간의 혁신, 공간의 확장, 미래의 공간을 주제로 어린이를 비롯한 모든 연령의 관람객들이 건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공간의 시작에선 선사시대 움집부터 한옥, 아파트, 조립식 주택까지 시대와 기술 발전에 따른 주거 공간의 변화를 살펴본다.

움집의 단열과 하중 분산, 한옥의 온돌, 아파트의 철근콘크리트 구조, 조립식 주택의 규격화 등 각 주거 형태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알아볼 수 있다.

공간의 혁신에서는 나무, 흙, 돌, 시멘트 등 건축재료와 기둥, 보, 아치, 트러스, 반구형(돔) 구조, 쉘구조, 절판구조 등 건축 구조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볼 수 있다. 교구를 활용해 창의적인 구조물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마련된다.

공간의 확장에서는 초고층 건물 사례를 통해 건축 기술을 살펴보고 내진설계, 횡압력, 빌딩풍 등 건물이 외부의 힘을 견디는 원리를 전시물과 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미래의 공간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건축 설계부터 친환경 건축, 스마트 건축기술, 우주기지 건설까지 미래의 공간을 그려본다. 건축 자산을 디지털 모형으로 시각화하는 '빌딩 정보 모델링(BIM)'을 비롯해 건축 로봇, 3D 프린팅 건축 등 현재 개발 중인 기술을 통해 앞으로의 건축이 어떻게 변화할지 살펴볼 수 있다.

전시 곳곳에는 어린이들의 흥미를 끄는 '뚝딱뚝딱 건축 놀이터'가 마련된다. 이 곳에선 설계부터 건축물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보고, 벽돌 쌓기, 미니 공구 체험, 미니 중장비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전시 콘텐츠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건축·건설 관련 기관의 도움도 받았다. 우리나라 집의 변천사는 LH토지주택박물관, 우리나라 건설 수주 자료는 국토발전전시관, 디지털 건축 기술은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달탐사 기지 건설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전시 연계 워크숍은 정림건축문화재단과 협력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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