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반대였다면 성추행"…'여성 출입금지' 안내문 붙은 명절 휴게소 남자 화장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성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한 고속도로 휴게소 남자 화장실 출입문에 '여성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스레드
추석 연휴 한 고속도로 휴게소 남자 화장실 출입문에 '여성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스레드

[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한 고속도로 휴게소 남자 화장실에 여성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붙은 모습이 공개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여수로 향하던 중 휴게소에서 촬영했다"는 설명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한 휴게소 남자 화장실 출입문에 '여성출입금지'라고 적힌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안내문에는 "많은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남자 화장실은 남성만 이용해 달라. 여성분들은 여자 화장실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는 문구가 담겼다.

A씨는 "너무한 것 아니냐"며 "그런데 저게 해결할 수 있긴 한가"라고 적었다.

해당 휴게소에서는 여자 화장실 대기 줄이 길어지자 일부 여성 이용객이 남자 화장실을 이용하는 일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연을 접한 대다수 누리꾼들은 "성별이 반대였다면 성추행이나 성희롱으로 입건됐을 사안"이라며 휴게소 측의 조치를 옹호했다.

"남자 화장실은 구조상 소변기가 노출돼 있어 수치심과 불쾌감을 준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반면 일각에서는 "명절마다 반복되는 여성 화장실 정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 휴게소 인프라가 원인"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추석 연휴 한 고속도로 휴게소 남자 화장실 출입문에 '여성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스레드
추석 연휴 한 고속도로 휴게소 남자 화장실 출입문에 '여성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스레드

[email protected] 성민서 기자


#여성 출입 금지 #남자 화장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