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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추가 수주 기대감 확대" DS證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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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003670), 삼성SDI(006400), 삼성SDI우(006405),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온향 양극재 1조742억원
2027년부터 3년간 공급
3Q 영업익 199억원 전망

포항 영일만 4산단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전경.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항 영일만 4산단에 위치한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 공장 전경. 포스코퓨처엠 제공

[파이낸셜뉴스]SK온과 첫 공식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한 포스코퓨처엠의 추가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DS투자증권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국내 배터리 3사 모두를 양극재 고객사로 확보하며 LFP 사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2일 SK온과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총 1조742억원 규모의 LFP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판매가격을 ㎏당 1만4000원으로 가정하면 계약 물량은 총 7만7000t, 연평균 2만6000t 수준이다.

앞서 8월 공급에 합의한 국내 배터리사 대상 19만t 물량에 대해서도 3·4분기 중 본계약 체결이 예고돼 있다. 두 계약을 합산한 연평균 공급량은 5만7000t으로, 지난해 양극재 판매량인 4만4000t을 웃돌 전망이다. 이번 계약으로 기존 양극재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에 SK온이 추가되면서 포스코퓨처엠은 음극재에 이어 양극재 부문에서도 국내 배터리 3사 모두를 고객으로 확보하게 됐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SK온의 추가 조달 여력에 주목했다. SK온이 다른 공급사와 체결한 1617억원 규모의 계약까지 합치면 전체 LFP 조달 규모는 1조2359억원으로, 포스코퓨처엠과의 계약이 이 가운데 약 87%를 차지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번 계약에는 최소 구매 조항이 없어 실제 공급량은 SK온의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 실적에 연동된다.

최 연구원은 "SK온의 미국 ESS 수주 성과가 실공급량을 좌우하는 만큼, 향후 수주 공시가 포스코퓨처엠 실적을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수주 후보로는 삼성SDI가 꼽힌다. 삼성SDI가 시너지셀을 단독 운영하면서 북미 ESS 잠재 생산능력을 최대 66GWh까지 늘린 만큼, 삼성SDI의 LFP 양극재 조달이 포스코퓨처엠의 추가 수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공급 경로로는 포스코퓨처엠이 지분 20%를 보유한 합작사 씨앤피신소재를 통한 공급이나 자체 생산라인을 활용한 직접 공급이 거론됐다. 포항의 생산능력 5만5000t 규모 삼원계 양극재 라인을 LFP용으로 전환하면 생산능력이 8만7000t으로 늘어나 증설 없이도 추가 수주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됐다.
3·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DS투자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3·4분기 매출액을 7970억원, 영업이익을 199억원으로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이 2·4분기 1502원에서 3·4분기 1415원으로 하락하면서 판매가격은 즉시 낮아진 반면, 원가에는 전 분기의 높은 환율로 매입한 재고가 반영되는 '래깅 효과'가 수익성을 압박했다는 분석이다.

[email protected]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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