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29일 '메가프로젝트' 3차 민관합동회의…삼성·SK 사장단도
이 대통령, 29일 오후 3시 靑서 3차 점검회의
전담 조직 가전략투자보좌관실 신설 후 첫 회의
지역 정주여건 조성 비롯
메가프로젝트 이행 상황 논의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9일 청와대에서 반도체·피지컬 AI(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의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한다. 이번에는 산업 인프라 구축을 넘어 주거·교육·문화·의료 등 사람이 실제로 모여 살 수 있는 정주여건 조성 방안을 핵심 의제로 다룬다. 청와대 내 메가프로젝트 전담 조직인 국가전략투자보좌관실이 출범한 뒤 공개적으로 열리는 첫 점검회의라는 점에서 사업 추진 체계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8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9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메가프로젝트 제3차 민관합동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이 대통령이 매달 직접 주재하는 세 번째 회의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가 지역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정주여건 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반도체와 피지컬AI, AI데이터센터 등 개별 메가프로젝트의 진행 상황도 함께 점검한다.
앞선 회의가 산업 기반을 닦고 투자 실행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논의 범위가 '사람이 머무는 지역'을 만드는 문제까지 확대된다. 지난 7월 6일 열린 1차 회의에서는 호남권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부지와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 공급 방안이 논의됐다. 8월 10일 2차 회의에서는 메가특구 특별법 제정 등 규제 혁신과 소부장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 방안, 충청·영남·호남권의 대규모 투자계획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3차 회의에서는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가 메가프로젝트 연관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산업통상부와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방부가 남부권 반도체 벨트 조성 현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한다.
피지컬AI와 AI 인프라 확산 방안도 테이블에 오른다. 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피지컬AI 및 AI로봇 확산 방안을 공동으로 발표하고, 과기정통부는 AI데이터센터 구축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후 참석자들은 정주여건 개선과 메가프로젝트 전반의 이행 과제를 놓고 토론한다.
이날 회의에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국가전략투자보좌관, 경제성장수석, AI미래기획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과 경제·과학기술 부총리를 비롯한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다. 삼성전자와 SK에서도 사장급 인사가 자리해 민간 투자 진행 상황과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메가프로젝트 전담 컨트롤타워인 국가전략투자보좌관실이 신설된 이후 첫 점검회의라는 점도 주목된다. 앞서 정부는 1차 회의에서 청와대에 전담 조직을 두고 사업별 진도 관리와 부처 간 이견 조정을 총괄하기로 했으며, 2차 회의에서는 총리실 범정부 지원협의회와 연계해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최종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