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DMZ 지뢰 조사 지연, 대통령 지시 없인 불가능…이적·외환죄"
(서울=뉴스1) 김정률 손승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이재명 대통령이 뉴욕 시내를 돌아다니며 셀카를 찍고, 멕시코 K팝 공연장에서 응원봉을 흔든 그 시간에도 부상 장병들은 병상에서 고통받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장 장병들이 북한 목함 지뢰를 목격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방부 장관은 장병 트라우마 핑계를 댔지만 오히려 일선 부대에서는 빠른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감추고, 조사를 지연시켰던 것이냐,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한 것이냐"고 했다.
이어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이재명 대통령의 책임"이라며 "대통령으로서 할 일은 안 하고 김정은 심기 경호만 하다가 결국 우리 군 대대장의 발목을 앗아간 것이다. 그래 놓고 대통령의 잘못을 덮기 위해 진상 조사까지 뭉개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연휴 동안 비까지 내렸다. 증거가 사라져 북한 책임을 입증하지 못하면 그때는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며 "이 대통령, 미국에서도 보고는 받았을 것이다. 고의적인 조사 지연, 사고 축소 은폐, 모두 대통령 지시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결국 대통령이 북한 도발의 진상을 덮고 있는 것이다. 6월 북한군 MDL 침범 이후부터 지금까지 대통령에게 어떤 보고가 있었고 대통령은 어떤 지시를 했는지 하나도 빠짐없이 밝혀야 한다"며 "만약 대통령이 사고 은폐를 지시했다면 이야말로 명백한 탄핵 사유다. 탄핵을 넘어 당장 수사를 받아야 할 이적 행위, 외환죄"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우크라이나 북한군 포로 송환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송환을 공개한 우크라이나를 향해 많이 아쉽다고 비판했다. 공개를 요구하는 사람들을 살인자, 매국노라고 공격했다"며 "당장 러시아 언론은 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을 살인자, 매국노라고 불렀다고 보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대통령, 나라와 국민을 지킬 생각이 아예 없다. 대한민국 대통령인지 북한 김정은 비서실장인지 헷갈린다"며 "국민을 지킬 생각이 없다면 대통령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 스스로 하야하든지 국민이 끌어내리든지 운명의 날이 머지않았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