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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우노, 해외 현지생산 성과 가시화…인도네시아 거점으로 북미 공략 강화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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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우노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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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가발용 합성사 전문기업 폴라리스우노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생산법인의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해외 현지생산 체제 강화에 나선다. 인도네시아 생산기지의 원가경쟁력과 운영 효율성을 높여 북미 등 주요 시장으로 고객 기반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폴라리스우노는 남아공 생산법인 '우노파이버'의 올해 상반기 매출이 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97억원 대비 약 6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2024년 상반기 매출 92억원과 비교하면 2년 만에 약 70%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다. 회사 측은 생산물량 확대와 생산·판매 효율화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매출 증가율을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현지생산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는 평가다.

2013년 설립된 우노파이버는 폴라리스우노가 지분 100%를 보유한 남아공 생산법인이다. 아프리카 주요 수요처와 인접한 공장에서 가발용 원사를 생산·공급하며 물류비와 운송기간을 줄이고, 고객사의 주문 및 납기 변화에 대응해 왔다.

폴라리스우노는 남아공에서 축적한 생산·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생산기지의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2023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2024년 3월 신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인도네시아는 인건비와 토지, 전력 등 주요 생산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다. 폴라리스우노는 현지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공장 운영을 효율화해 원가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아울러 생산거점별 역할과 공급망을 정비해 기존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고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신규 고객 확보를 추진한다.

주력 제품인 브레이드 가발용 원사의 제품 경쟁력도 강화한다. 브레이드 가발은 모발에 직접 땋아 사용하는 형태로, 아프리카와 북미를 중심으로 폭넓은 수요가 형성돼 있다. 회사는 연구개발(R&D)과 생산기술 고도화를 통해 기존 제품의 품질·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시장 수요에 맞춘 차세대 제품 개발을 병행할 계획이다.

폴라리스우노 관계자는 "남아공 법인의 실적 성장은 수요시장과 가까운 곳에서 생산하는 현지화 전략의 성과를 보여준다"며 "인도네시아 생산기지의 원가경쟁력과 생산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글로벌 공급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력인 브레이드 원사의 경쟁력 강화와 차세대 제품 개발, 고객 다변화를 통해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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