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 차세대 비만 신약 후보물질 학회서 첫 공개
11월 세계적 비만 전문 학술대회 구두 발표
구체적인 물질·연구 결과는 엠바고로 비공개
[파이낸셜뉴스] 온코닉테라퓨틱스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와 항암제 '네수파립'에 이어 개발 중인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을 처음 공개한다.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비만 분야 신약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오는 11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비만 전문 학술대회 'ObesityWeek 2026'에서 신규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 결과를 구두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학회의 'Late-Breaking Abstract'로 채택됐다.
Late-Breaking Abstract는 학회 개최를 앞두고 새롭게 나온 연구 가운데 중요도와 연구의 새로운 정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구두 발표는 선정된 연구 결과를 현장에서 직접 발표하는 방식이다.
이번 발표는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기존 신약인 자큐보와 네수파립에 이어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을 공식적으로 공개하는 첫 자리다. 다만 회사는 학회 엠바고에 따라 후보물질의 이름과 구체적인 연구 내용, 결과는 현재 공개하지 않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학회를 시작으로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자체 구축한 AI 기반 분석·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후보물질의 가능성을 찾고 연구를 통해 검증해 왔다고 설명했다.
비만은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요 신약 개발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성장으로 시장 규모가 커지는 동시에 새로운 치료제 개발과 기업 간 공동연구, 기술이전도 활발해지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IQVIA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이 2025년 약 660억달러에서 2026년 약 92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자큐보의 상업화와 네수파립 개발에 이어 글로벌 블록버스터를 목표로 하는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을 처음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연구성과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