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테크데이에 하노이 대학생 1000여 명 몰려 AI 등 첨단기술 체험
【하노이(베트남)=김준석 특파원】삼성이 베트남 하노이산업대학교에서 개최한 '2026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테크 데이(SIC Tech Day 2026)'에 1000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방문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을 체험했다.
28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삼성베트남은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산업대학교에서 "기술을 주도하고 미래를 돌파하다"를 주제로 2026 SIC 테크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하노이 지역 대학생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분야별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찌민시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6 SIC 테크 데이와 함께 이번 행사는 모두 2026년 삼성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하노이에서 열린 행사에는 대학·학원 소속 학생 1000여 명이 참가해 AI·빅데이터·IoT·반도체 등 4개 주제로 구성된 전용 체험 존을 둘러봤다. 행사와 함께 열린 특별 세미나에는 3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석해 4대 핵심 기술이 일상을 바꾸는 현주소를 살펴보고 미래 대응 역량을 다졌다.
AI 존에서는 갤럭시 AI 체험을 통해 헬스케어, 스포츠 트레이닝, 스마트홈 분야 적용 사례를 확인했다. IoT 존에서는 90초 제한 시간 내 로봇을 제어하는 미션이 진행됐으며, 빅데이터 존에서는 스마트싱스 기반의 스마트홈 모델이 소개됐다. 반도체 존에서는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해 칩셋 제조 공정을 시뮬레이션하고 반도체 회로 구조를 직관적으로 체험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2019년 베트남에 첫 도입된 이후 학생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AI·IoT·빅데이터 과정을 운영해 왔다. 지난 8년간 베트남 전역 교육 기관의 인재 수천 명을 대상으로 기술 역량을 강화해 왔다.
특히 2026년 한 해 동안 삼성은 베트남 전역 대학·전문대학 학생 2200여 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올해는 커리큘럼에 반도체 분야를 처음 도입하여 입문·기본·심화 3단계 과정과 함께 강사 양성 프로그램(ToT)을 병행한다. 이는 오는 2030년까지 반도체 엔지니어 5만 명을 양성하려는 베트남 정부의 목표에 적극 동참하는 취지다.
아울러 삼성은 2026년부터 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SIC 랩을 확대 구축하고 있다. 현재 하노이, 다낭, 박닌, 타이응우옌 등 4개 지역에 SIC 랩이 설치되어 운용 중이다. 삼성전자는 SIC 교육 과정을 보다 실무·심화 중심으로 지속 확장하여 교육 현장과 산업계 인력 수요 간의 격차를 줄여나갈 방침이다.[email protected] 김준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