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정연, 내달 1일 개원 20주년 세미나…전문건설 미래전략 논의
박상우 전 장관 AI 기조강연
전문건설업 5대 혁신전략 제시
스마트건설 미래 대응방향 논의
[파이낸셜뉴스]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이 개원 20주년을 맞아 전문건설업의 혁신 전략과 미래 비전을 논의한다. 인공지능(AI)과 스마트건설 확산, 건설시장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제와 산업계의 역할을 제시할 예정이다.
28일 건정연에 따르면 개원 20주년 기념식과 세미나는 오는 10월 1일 오후 2시 서울 전문건설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행사의 주제는 '변혁의 시대, 전문건설업 미래비전과 혁신전략'이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20년의 연구 활동과 주요 성과를 정리한 'RICON 20년, 발자취와 성과'를 소개한다. 연구원의 향후 방향을 담은 기념영상 '정책을 그리다, 미래를 짓다'도 공개한다.
건정연 제4대 원장을 지낸 박상우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AI로 건설산업의 날개를 달자'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박 전 장관은 AI가 건설산업에 가져올 변화와 기회를 짚고 정부·학계·연구원의 역할과 준비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서는 전문건설업이 당면한 시장·기술 변화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박선구 건정연 경제금융연구실장은 장기 저성장과 공사비 상승,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확실성, 지방 건설시장 위축 등 산업환경을 진단한다.
경쟁 심화와 노동·안전 규제, 인력 부족, 디지털 전환 격차 등 전문건설업계의 현안도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5대 혁신전략을 제시한다.
김태준 신성장전략연구실장은 'AI·스마트건설이 바꾸는 전문건설업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AI와 자동화 기술이 생산방식과 일자리, 인력의 요구 역량에 미칠 영향을 살펴볼 계획이다.
피지컬 AI와 디지털트윈 등 신기술에 따른 건설현장 변화 가능성도 제시한다. 전문건설업계가 기술의 단순 수용자를 넘어 데이터와 기술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드는 주체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도 다룬다.
종합토론은 한승헌 대한토목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는다. 산·학·연 전문가들이 '전문건설업의 미래 20년,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산업의 장기 발전 방향과 정책 대응과제를 논의한다.
김희수 건정연 원장은 "앞으로의 20년은 더욱 빠르고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현장에 뿌리를 둔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건설산업의 미래를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정책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최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