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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남자 복식 4강서 탈락…동메달로 마무리 [나고야 AG]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인도네시아 조에 32분 만에 0-2 패배
한국 남자 복식 24년 만의 금메달 도전 무산

28일 일본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복식 준결승전, 한국 서승재(왼쪽), 김원호가 인도네시아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뉴스1
28일 일본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복식 준결승전, 한국 서승재(왼쪽), 김원호가 인도네시아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패하며 동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서승재·김원호는 28일 일
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복식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다니엘 마르틴·레오 롤리 카르난도에게 0-2(11-21 14-21)로 졌다. 경기 시간은 32분이었다. 결승 진출이 좌절된 서승재-김원호는 이번 대회를 동메달로 마무리하게 됐다.

첫 게임부터 흐름이 좋지 않았다. 서승재·김원호는 8-12로 뒤진 상황에서 연속 5점을 내주며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경기 시작 15분 만에 첫 게임을 11-21로 넘겨줬다.

두 번째 게임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초반 6점을 연달아 허용한 뒤 5-11로 인터벌을 맞았다. 이후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를 뒤집지 못하고 14-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상대의 현재 세계랭킹은 46위다. 다만 마르틴·카르난도는 한동안 다른 선수와 짝을 이뤄 출전하면서 기존 랭킹 포인트가 소멸한 상태다. 과거에는 세계랭킹 10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던 조다.

서승재·김원호는 지난 시즌 조를 결성한 뒤 우승 트로피 11개를 합작하며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최근 일곱 차례 국제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데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도 다시 미뤄졌다. 이 종목에서 한국의 마지막 금메달은 2002년 부산 대회 이동수·유용성 조가 따냈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최솔규와 함께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원호는 파트너를 바꾼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을 추가하며 두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email protected]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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