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 2026년 5.2%…내년 5.1% 전망"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인도네시아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5.2%로, 내년은 5.1%로 전망하며 견조한 내수와 교역조건 개선이 투자 확대를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2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OECD는 지난 23일 발표한 'OECD 경제전망 중간보고서'에서 인도네시아 경제가 2026년 5.2%, 2027년 5.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교역조건 개선이 추가적인 투자 확대를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했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3.3%까지 높아진 뒤 2027년 3.0%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OECD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신흥 주요 20개국(G20)에서 정부의 가격 지원 정책이 에너지 가격 상승이 가계와 기업에 미치는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의 성장세를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견조한 내수도 꼽혔다. OECD는 인도와 브라질 등 다른 신흥 G20 국가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성장세가 탄탄한 국내 수요와 에너지 가격 상승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 정책에 힘입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은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OECD는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에너지 공급 차질과 원자재 가격 상승, 높은 금리 등이 가계의 구매력을 떨어뜨리고 향후 성장세를 제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인공지능(AI) 관련 투자와 생산 확대는 세계 경제의 성장세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전 세계 GDP 성장률을 2026년 2.9%, 2027년 3.0%로 전망했다. 에너지 가격이 점차 안정되면 물가 압력이 완화될 수 있지만, 중동 지역의 공급 차질이 장기화하거나 기상이변으로 식량 생산이 감소할 경우 물가와 성장 전망이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