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지역 AX 전환 전담조직 신설…3대 메가프로젝트 총력전
지역인공지능전환추진단 출범
지역별 주요 AX사업 총괄
전남광주 국가AI컴퓨팅센터 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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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 인공지능(AI) 정책을 기획·실행하는 핵심 조직인 인공지능정책실 산하에 지역인공지능전환추진단을 출범한다. 신설 조직은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한 지역별 AI전환(AX) 거점 육성 정책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전남광주시 내 국가AI컴퓨팅센터, 전북·경남 지역 피지컬AI 등 핵심 지역 AX 전환 사업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정책실 인공지능정책기획관 직속으로 지역인공지능전환추진단을 새로 꾸린다. 업무 연속성을 고려해 충청·강원·제주 지역은 종전대로 소프트웨어정책관이 맡고, 신설 조직은 전남광주시에 구축되는 국가 AI 컴퓨팅센터 사업, 전북·경북·경남 지역의 피지컬AI 인프라 조성 등 지역별 주요 AX사업을 총괄한다.
주요 업무로는 △지역 AI 전환 지원을 위한 전략·시책 수립 △지역 AI 전환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의 기획ㆍ수행 및 기술개발 지원 △지역 인공지능 전환 지원을 위한 인력양성 및 문화 확산 등 생태계 조성 등을 시행한다. 전남광주시와 인사 교류 인력, AI실 내 AX 담당 인력을 재배치해 총 7명의 인력을 신설 조직에 둘 예정이다. 신설 조직은 내달 8일부터 가동되며, 오는 2027년 9월30일까지 운영한 뒤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
과기정통부가 지역 AX 전환 전담 조직을 출범한 것은 3대 메가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반도체·피지컬AI·AI데이터센터를 핵심 축으로 삼는 3대 메가프로젝트는 1500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가 성장 전략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전남광주시 해남군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부지에 건설 중인 국가AI컴퓨팅센터가 대표적이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최첨단 AI 반도체 1만 5000장이 투입되는 국가 핵심 AI 인프라다. 과기정통부는 국가 AI 컴퓨팅센터의 초기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요한 수요 연계, 자금 확보 등 정책적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완공되면 산·학·연이 합리적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 AI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다. 센터 완공 전인 2027년부터 국가 AI 컴퓨팅센터에 구축할 일부 AI컴퓨팅 자원을 삼성SDS의 데이터센터에서 조기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학·연에 시급한 AI컴퓨팅 인프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제조업이 강한 전북·경남 지역에 거점을 둔 피지컬 AI 연구개발 사업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경남(6763억원), 전북(7368억원)을 합쳐 총 1조4131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대형 국책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피지컬 AI 기술주권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모델을 학습·검증하고, 이를 센서·장비·로봇 등 물리 시스템의 자율제어와 연결하는 피지컬 AI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AX 전환 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이 출범한 것을 계기로 한층 속도감 있게 3대 메가프로젝트가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민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