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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이상 지원받는 울산지역 축제·행사 20개 폐지 기로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울산시 주도 '축제·행사 시민배심원단 토론회'에서 폐지 의견 제시
대부분 지역 언론사와 시민사회단체 사업
시, 의견 검토해 2027년 예산 편성 반영 여부 판단

이영환 울산시 재정기획관이 2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축제 및 행사 시민배심원단 토론회'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이영환 울산시 재정기획관이 28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축제 및 행사 시민배심원단 토론회'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울산시가 주도한 '축제·행사 시민배심원단 토론회' 결과 울산지역 언론과 시민사회단체가 주최하는 사업비 1억원 이상 규모의 축제 또는 행사 20개에 대해 폐지 의견이 나왔다.

이영환 울산시 재정기획관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언론브리핑을 열고 관련 축제와 행사 명단을 발표했다.

대상에 오른 20개 중 문화·공연 분야가 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축제·행사 6건, 체육·건강 4건, 경제·산업 3건 순이었다.

문화·공연 사업 중에는 △가족사랑 콘서트 △고-래트로 △불후의 명곡 인 울산 △아이러브 울산 시민콘서트 △울산 직장인 가요제 △중기씨의 패밀리데이 콘서트 △2026 국제민간교류가 대상에 올랐다.

축제·행사에선 △국제목판페스티벌 △울산공업축제 △울산 떡 빵앗간 축제 △울산음식문화축제 △울산 펫 페스티벌 △태화강국가정원여름축제 등이다.

경제·산업 분야는 △울산 엑스포트 플라자 △울산혁신콘퍼런스 △보건의 날 기념 울산건강박람회 등이며, 체육·건강 분야 폐지 대상은 △세계명문대학 조정페스티벌 △이장·통장 가실 운동회 △자전거 대축전 △해오름생활체육대축전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효과성과 예산 투입의 적정성, 향후 운영 필요성 등을 검토해 2027년도 예산 편성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축제 및 행사 시민배심원단 토론회'에서 폐지 의견이 제시된 분야별 20개 사업. 울산시 제공
'축제 및 행사 시민배심원단 토론회'에서 폐지 의견이 제시된 분야별 20개 사업. 울산시 제공

이영환 재정기획관은 "이번에 발표한 20개 사업은 폐지가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배심원단 의견은 참고 자료일뿐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밝힌다"라고 말했다.

한편, '축제·행사 시민배심원단 토론회'는 지난 19일 열렸다. 주민등록 기반 할당표본추출방식을 통해 축제·시민배심원단에 선정된 시민 99명이 3개 분임, 9개 팀으로 나눠 사업비 1억원 이상인 총 84개 사업을 시민의 시각에서 살펴보고 지속 여부 등을 논의했다.

[email protected]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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