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천피 또 붕괴...금리 부담에 삼전닉스 급락 [fn마감시황]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2% 넘게 하락하며 3거래일만에 7000선이 붕괴됐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집중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0% 내린 6889.7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7057.86으로 출발했지만 장중 낙폭을 키우며 6900선 아래로 밀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2404억원, 기관은 1조17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조6054억원을 사들였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2% 수준, 30년물은 5.5%를 웃돌았다. 특히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는 연휴 기간 한때 5.519%까지 오르며 지난 2004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5.43%), SK하이닉스(5.05%), 삼성전자우(-5.91%), SK스퀘어(-7.56%), 삼성전기(-0.53%) 등이 내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56%), 삼성바이오로직스(2.49%), KB금융(0.58%), 삼성생명(0.51%), 현대차(0.28%)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25% 오른 846.58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9억원, 3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7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HLB(29.95%), 에코프로(2.25%), 에코프로비엠(6.00%), 알테오젠(1.0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원익IPS(-7.85%), 리노공업(-4.17%), 이오테크닉스(-2.70%), 심텍(-1.54%)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정상회담과 미국·이란 관계에서 완화적 신호가 나타났지만 미국채 금리 급등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제한하며 긍정적인 요인을 상쇄했다"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한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