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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X 중심 노조 새 위원장 선출…DS와 공동교섭 본격화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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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용호 위원장 당선, 득표율 54.15%

삼성전자 DX 부문 직원 중심으로 구성된 노동조합 '동행' 조합원들이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인근에서 보상 격차 해소를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삼성전자 DX 부문 직원 중심으로 구성된 노동조합 '동행' 조합원들이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인근에서 보상 격차 해소를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가전·스마트폰·TV 등을 담당하는 완제품(DX)부문 중심 노동조합인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의 새 위원장에 손용호 후보가 당선됐다.

새 집행부는 내년 임금협상을 앞두고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반도체(DS)부문 노조와의 공동교섭을 추진할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진행된 동행노조 차기 위원장 투표에서 손용호 위원장·안영득 수석부위원장 후보는 9777표를 얻어 득표율 54.15%로 당선됐다. 투표에는 선거인 2만9102명 중 1만8057명이 참여했고, 투표율은 62.05%다.

동행노조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과 함께 임금협상 교섭을 할 수 있도록 공동교섭의 틀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차기 위원장 선출을 마친 후 임·단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공동교섭 구조를 요구하고 DX 부문의 요구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7일 기준 동행노조 가입자 수는 3만935명으로, DX 부문 전체 인력의 약 63%가 가입한 상태다. 동행노조는 지난 18일부터 서울 용산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인근에서 무기한 농성 집회를 진행하며 임금협상 및 성과급과 관련해 이 회장과의 직접 대화를 요청하고 있다.

한편, 공동교섭단 구성을 둘러싼 노조 간 입장차는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DS부문 중심의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는 지난달 동행노조에 내년 임금협상에서 공동교섭단을 구성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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