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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KBW2026… '美블록체인 정책 브레인들' 한국 집결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백악관·상원·CFTC 인사들 합류
블록체인 정책의 현재·미래 논의
무디스 등 전통금융기관도 참여
"KBW, 블록체인 정책 허브될 것"

막 오른 KBW2026… '美블록체인 정책 브레인들' 한국 집결

미국의 블록체인 정책을 주도하는 전문가들이 한국에 집결한다. 미국 백악관과 상원, 상품거래위원회(CFTC)의 정책 브레인들이 블록체인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美 백악관·의회 정책 브레인 한국행

28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6 with 업비트'가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다. 29일에는 글로벌 리더들을 중심으로 '업비트 인스티튜셔널 서밋(UIS)'가, 오는 30일~10월 1일에는 일반 참석자들에게 공개되는 메인 컨퍼런스가 열린다.

행사에는 패트릭 위트 백악관 대통령 가상자산 자문위원회 집행이사가 참여한다. 패트릭 위트는 트럼프 1·2기 행정부에서 연방정부와 국방부 주요 직책을 거쳐 백악관 가상자산 정책을 총괄하며, 가상자산 시장구조 입법과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등 핵심 정책을 추진해온 인물이다.

패트릭 위트는 UIS와 메인 컨퍼런스에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메인 컨퍼런스에서는 오는 29일 크리스 랜드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디지털자산 소위원회 사무국장 등과 '디지털 자산 규제에 대한 워싱턴의 다음 행보'에 대해 대담할 예정이다. 크리스 랜드는 미국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의 수석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메인 컨퍼런스 첫날에는 미국 CFTC에 있었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CFTC 위원장 직무대행을 지낸 캐롤라인 팜 문페이 최고법무책임자 겸 최고행정책임자가 블록체인 결제기업 리플의 모니카 롱 사장 등과 토큰화가 월스트리트를 어떻게 혁신할지 대담한다.

브라이언 퀸텐츠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은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와 '클래티법 이후, 미국 암호화폐 시장의 다음 단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백악관 가상자산 자문위원회 부국장을 지냈던 해리 정도 메인 컨퍼런스 둘째날인 10월 1일에 블록체인 정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대담을 진행한다.

■전통 금융기관도 KBW에 총집결

전통 금융기관의 핵심 인사들도 KBW2026에 대거 모인다. 운용자산 1조8000억달러(약 2500조원) 규모의 프랭클린템플턴부터 20조달러(약 2경8000조원)의 자산을 수탁·관리하는 노던트러스트,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S&P글로벌에서도 참여한다.

체탄 카르카니스 프랭클린템플턴 디지털자산 고객전략 수석부사장과 진팡 무디스 레이팅스 이그제큐티브 디렉터는 오는 10월 1일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기관에선 어떤 블록체인 인프라가 필요할까 : 시장 데이터에서 신용등급까지'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며, 해당 토론에선 기관용 가상자산 시장데이터 업체 카이코의 앙브르 수비랑 대표이사도 참여할 예정이다.

앨빈 치아 노던트러스트 아시아·태평양 디지털자산 혁신 총괄 수석부사장은 메인 컨퍼런스 이틀 모두 참여한다. 첫날에는 박구빈 미래에셋자산운용 투자·상품부문 전무 등과 '펀드 산업의 토큰화'에 대해, 둘째날에는 료 카토 SBI증권 제너럴 매니저 등과 함께 '기관 토큰화의 실제 운영'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블록체인업계 관계자는 "KBW가 후드를 입은 개발자들의 행사에서 양복을 입은 기관의 행사로 확장하고 있다"라며 "KBW의 확장은 블록체인이 제도권으로 편입되고 있는 증거"라고 전했다.

박위익 팩트블록 대표는 "개발자와 소비자가 키우던 블록체인 산업에 금융투자사들이 합류하고 있다"라며 "나라마다 블록체인 정책의 출발점과 속도는 다르지만 KBW가 전 세계 블록체인 정책의 허브(Hub)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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