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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의 꿈부터 AI까지…멕시코 방송, 한국 다큐 3편 방영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교육·문화 투자와 인간 중심 AI 조명 문체부와 협업…연말 국내외 방송 예정

멕시코 방송사 티브이 아스테카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방영한 '김구, 세계를 사로잡은 꿈'의 한 장면.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멕시코 방송사 티브이 아스테카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방영한 '김구, 세계를 사로잡은 꿈'의 한 장면.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멕시코 주요 방송사들이 한국의 문화와 기술을 조명한 특집 다큐멘터리 3편을 선보였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티브이 아스테카와 이마헨 텔레비시온은 문체부와 협업해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지난 24~26일(현지시간) 방송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 방문에 맞춘 편성이다.

백범 김구 선생이 '나의 소원'에서 밝힌 '문화의 힘'을 되짚고, 인공지능(AI)을 일터와 의료·소방 현장에 접목하는 한국 사회의 모습을 담았다.

티브이 아스테카가 26일 방영한 '김구, 세계를 사로잡은 꿈'은 한국 문화의 세계적 확산을 교육과 문화에 대한 오랜 투자의 결과로 짚었다. 1905년 멕시코 유카탄으로 이주한 한인 1033명과 이들의 독립운동 후원 이야기도 담았다.

이마헨 텔레비시온의 '한국을 바꾼 승부수'는 장류와 한복 등 전통이 패션·도시·뷰티 산업의 혁신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따라갔다. 24일 방송된 이 작품은 전통과 혁신의 결합을 한국 문화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같은 날 방송한 '대체할 수 없는 것들: 기술의 인간적 얼굴'은 AI의 일자리 대체 우려에 대한 한국 사회의 대응을 살폈다. 한국폴리텍대학의 중장년 미래차 기술 교육, 119 무인 소방 로봇, 삼성서울병원의 AI 의료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문화 편이 한국의 성장 배경을 짚었다면 AI 편은 기술 변화에 적응하는 현재의 과제를 보여준다. 오랜 교육 투자와 중장년 기술 교육을 함께 다뤄 사람의 역량을 키우는 과정에 주목한 구성이다.

두 방송사는 한국의 경험을 멕시코에 대한 제언으로 연결했다. 티브이 아스테카는 "교육과 문화, 창의성과 예술에 대한 투자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전했다.
다큐멘터리는 지상파와 유료 방송, 유튜브 등으로 송출됐다. 문체부는 연말 아리랑국제방송과 MBC플러스를 통해 국내외에 선보일 계획이다.

공형식 문체부 국민소통실장은 "문체부는 앞으로도 해외 미디어와의 협업을 확대해 한국의 문화와 기술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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