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딴 선수들 "바꿔주세요"…강준이도 교환신청, 무슨 일? [나고야 AG]
[파이낸셜뉴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스케이트보드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강준이가 메달 교환을 요청한 사실이 전해졌다.
28일 일본 라이브 나고야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주최 금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준이는 흠집으로 인해 메달 교환을 신청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의 금메달에 문제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e스포츠 대전 격투에서 금메달을 딴 배재민(41·철권) 연제길(39·스트리트파이터) 이광노(44·킹오브파이터즈)의 메달에서도 표면 손상과 흠집이 발견됐다. 세 선수는 이미 한국으로 귀국한 상태로, e스포츠협회가 조직위원회 측에 교체를 요청한 뒤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
상황은 중국 선수단도 마찬가지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25일 e스포츠에서 금메달을 딴 중국 선수 한 명이 메달의 변색과 표면 손상을 발견해 조직위에 교환을 요청했다. 조직위는 해당 선수의 메달을 새것으로 교환해줬다.
이처럼 메달 품질 문제가 연이어 발견되자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우리 선수들의 값진 금메달에 문제가 생겨 안타깝다. 실제로 교환이 될지는 확신할 수 없다. 다른 나라들 역시 교환 신청을 많이 한 상태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강준이는 지난 27일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 홀에서 열린 대회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 결승에서 최종 합계 180.85점을 받아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건 남녀 통틀어 역사상 최초다.
2008년생인 강준이는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18세의 나이에 병역 면제 혜택을 받는다.
[email protected] 안가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