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위기인데 일만 시키려 해"…남양주 별장 70대女 살해한 50대 수행기사 구속
[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경기 남양주시의 한 별장에서 7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수행기사가 구속됐다.
29일 연합뉴스, YTN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전날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11시께 남양주시 수동면의 한 별장에서 70대 여성 B씨의 목 부위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튿날 숨졌다.
경찰은 당초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으나 B씨가 숨지자 혐의를 살인으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유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범행을 미리 계획했는지에 대해서는 "죽을죄를 지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흉기를 미리 준비했느냐는 질문에는 "법정에서 다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한 뒤 법정으로 들어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해고 위기에 놓였는데도 B씨 부부가 자신에게 일만 시키려 해 불만을 품고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계획 범행 여부 등을 계속 조사할 방침이다.[email protected] 성민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