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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고정선복 67%까지 늘린다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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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086280)

대신증권 "비계열 물량, 자동차 운반선 탑라인 상방 키울 것"

현대글로비스의 1만800대적 자동차선 '글로비스 리더(Glovis Leader) 호'. 현대글로비스 제공
현대글로비스의 1만800대적 자동차선 '글로비스 리더(Glovis Leader) 호'. 현대글로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29일 현대글로비스가 고정선복(사선·장기용선) 비중을 2029년에는 67%까지 늘릴 것으로 봤다. 지난해 47%에서 키우는 것으로, 자동차 운반선(PCTC)의 중장기 운영차원 전략이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2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9만8500원이다.

이지니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체 PCTC 수주 잔량은 현존 선복의 약 24% 수준에 불과해 신규 인도에 따른 공급 압박이 완화되는 추세"라며 "PCTC 용선료는 재차 일일 10만 달러를 향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산업의 해외 수출량은 2022년 약 311만대에서 2025년 706만대로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이미 510만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특히 유럽과 중남미 등 장거리 노선 비중이 커지면서 톤마일(운송 거리와 물량의 곱) 증가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비계열 물동량이 해운 부문 매출 상방을 크게 키울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인프라 투자 회복에 따른 건설기계 중장비(High & Heavy) 수요 확대도 실적 성장을 견인할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H&H 화물은 승용차 대비 운임 단가가 약 30% 높아 전체적인 매출과 마진 개선에 기여한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현대글로비스의 H&H 확보 물량은 2024년 약 200만CBM에서 현재 1년 계약 기준 약 300만CBM으로 크게 늘어났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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