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온통대전' 10~11월 최대 15% 캐시백
10% 캐시백 유지,취약계층·전통시장 3%·착한업소 5%추가 지급
9월 '전시민 15%' 정책서 전환…재정 효율화·골목상권 상생 도모
추가 혜택 중복은 불가 …"소비 진작 넘어 실질적 맞춤 지원 집중"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가 지역사랑상품권 '온통대전'의 캐시백 혜택을 기존 일률 지급 방식에서 취약계층과 지역 상권 중심의 '타깃형 지원'으로 개편, 10월과 11월 두 달간 운영한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10~11월 2개월 간 온통대전의 기본 캐시백 비율은 10%로 유지하고, 복지대상자나 특정 가맹점 이용 여부에 따라 3~5%의 추가 캐시백을 차등 지급해 최대 1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랑상품권 운영 방식을 변경한다.
추가 혜택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인연금수급자·법정한부모가족·국가유공자 등 복지대상자에게는 기본 10%에 3%가 더해진 총 13%의 캐시백이 적용된다. 기존 등록자 9000여명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적용되며, 신규 대상자는 온통대전 앱이나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골목형상점가 내 가맹점(7077곳 대상)과 대표자가 만 19~39세이고 개업 1년 이내인 청년소상공인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도 3%의 추가 캐시백(총 13%)이 제공된다.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에는 가장 높은 5%가 추가돼 최대 15%의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 추가 지원은 예산 소진 때까지 운영된다.
다만, 추가 캐시백 간 중복 적용은 불가능하다. 복지대상자가 전통시장 내 착한가격업소에서 결제하더라도 추가 혜택이 중첩돼 16% 이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가장 높은 단일 기준인 5%만 추가 적용(총 15%)된다.
이번 개편은 이번 달 전 시민을 대상으로 일률적인 15% 캐시백을 제공했던 정책에서 한 단계 진화한 형태다. 이번 달에는 특수 효과로 온통대전 이용자는 약 1만9000명, 가맹점은 430곳이 늘어났으며 일평균 앱 이용자 수가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대전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10월부터는 한정된 재정을 정책적 지원이 시급한 소상공인과 서민층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온통대전의 캐시백 구조 개편은 국비 지원 축소와 지자체 재정 부담 증가라는 현실적 여건 속에서 지역 화폐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단순 소비 진작을 넘어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와 침체된 '골목상권'으로 소비 발길을 유도, 지역 화폐 지급이 실질적인 지역 경제 선순환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는 평가다.
대전시 관계자는 "10월부터는 온통대전은 기본 혜택을 유지하면서 복지대상자와 지역 상권에 혜택을 집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면서 "결제 전 본인이 추가 캐시백 대상인지 미리 확인하고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