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항공교육원, ICAO 재인증…국제교육 협력 넓힌다
247개 심사항목 지적 없어
2029년까지 인증자격 유지
국제공인 교육과정 개발 확대
[파이낸셜뉴스]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교육기관 재인증을 받아 글로벌 항공인력 양성 기반을 이어간다. 14개 분야 247개 심사항목을 지적사항 없이 통과해 2029년까지 인증 자격을 확보했다. 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ICAO 공인 교육과정 개발과 유치, 개발도상국 교육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항공교육원이 ICAO의 '항공전문 국제교육기관 프로그램(TRAINAIR PLUS Programme·TPP)'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2011년 전 세계 공항 중 처음으로 해당 인증을 받은 이후 3년마다 진행되는 재인증 심사를 거쳐 자격을 갱신해왔다. ICAO는 국제 민간항공의 기술 발전과 기준 제정을 담당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이번 현장심사는 지난 15~17일 에르베 투롱 ICAO 인증 평가관이 진행했다. 교육품질 관리, 교육훈련 절차서 수립, 교육과정 개발 등 14개 분야 247개 항목을 점검했다.
항공교육원은 교육 프로그램과 시설 관리, 운영 절차 등 전 분야에서 지적사항 없이 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ICAO 인증기관 자격은 2029년 12월까지 유지된다.
공사는 재인증을 계기로 ICAO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공인 교육과정 유치를 늘릴 방침이다. 전 세계 항공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협력도 확대한다.
2008년 개원한 항공교육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ICAO와 국제공항협의회(ACI),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 3개 국제기구의 공인을 모두 받았다. 현재까지 165개국 해외 항공 종사자 1만2210명에게 유·무상 교육을 제공했다.
2014년에는 지역별 최우수 교육기관에 부여되는 ICAO 지역항공훈련센터로 지정됐다. ICAO 성과기반 등급체계의 최고등급인 플래티넘도 3년 연속 획득했다.
공사는 2011년 ICAO 정회원 교육기관 인증 이후 공인 교육과정 12개를 직접 개발했다. ICAO 인증 강사 6명과 인증과정 개발자 13명을 배출했으며, 연간 100여명의 ICAO 글로벌 교육생을 유치하고 있다.
신가균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은 "이번 ICAO 재인증 획득은 공사 항공교육원의 교육품질과 교육과정 운영역량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은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ICAO 및 해외 주요 기관과의 교육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개발도상국 대상 항공교육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등 인천공항의 글로벌 리더십과 국제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