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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차린 'LG표 집들이'…K-라이프스타일로 중화권 공략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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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패션·주거문화에 AI 가전 접목
'흑백요리사' 박준우 셰프 쿠킹쇼도

LG전자가 아시아 대표 국제도시 홍콩에서 K-라이프스타일을 앞세워 중화권 고객 공략에 나섰다. LG전자 한유리 홍콩법인장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홍콩 센트럴 마켓에서 열린 '중추절 K-페스티벌 위크(Mid-Autumn K-Festival Week)'에서 노크온 기능이 탑재된 냉장고를 현지 고객들에게 설명하는 모습.
LG전자가 아시아 대표 국제도시 홍콩에서 K-라이프스타일을 앞세워 중화권 고객 공략에 나섰다. LG전자 한유리 홍콩법인장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홍콩 센트럴 마켓에서 열린 '중추절 K-페스티벌 위크(Mid-Autumn K-Festival Week)'에서 노크온 기능이 탑재된 냉장고를 현지 고객들에게 설명하는 모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아시아 대표 국제 도시 홍콩에서 K-라이프 스타일을 앞세워 중화권 고객 공략에 나섰다. 글로벌 가전 기술력과 한국의 식문화·패션·주거 문화를 결합한 체험 마케팅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LG전자 홍콩법인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홍콩 센트럴 마켓에서 열린 '중추절 K-페스티벌 위크'에 참가해 '집들이 by LG' 체험존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추절 K-페스티벌 위크는 한국과 홍콩이 공통으로 기념하는 추석을 맞아 양국 간 문화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K-푸드와 K-패션, K-뷰티, K-홈리빙 등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K-컬처 페스티벌이다.

'집들이 by LG'는 한국 가정의 일상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방문객들은 의류관리와 공기질 관리, 주방생활 등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테마로 구성된 공간에서 LG 가전을 직접 체험하며 한국식 주거문화를 경험했다.

행사는 제품 기능 설명 중심이 아닌 한국의 생활문화 전반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LG전자는 핵심 부품 기술력에 인공지능(AI)으로 편의성과 성능을 더한 가전 기술이 실제 생활 속에서 어떻게 고객의 편리함을 높이는지를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지 고객들을 위해 라이브 쿠킹쇼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쿠킹쇼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박준우 셰프가 참여해 다양한 한국 요리를 선보이며 문을 열지 않고도 내부를 볼 수 있는 '노크온' 기능을 강조해 호응을 끌어냈다. 문을 열지 않고도 두 번 노크하면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노크온 기능이 탑재된 냉장고는 2016년 처음 출시돼 10년간 1분에 1대 꼴로 판매되며 노크온은 글로벌 냉장고 시장에서 대표적인 프리미엄 기능으로 자리 잡았다.

패션 분야를 통한 고객 접점 확대기회도 마련했다. LG전자는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홍콩서 열린 패션 박람회 '센터스테이지'에 참여해 다양한 소재의 의류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의류관리 솔루션을 선보였다. 센터스테이지는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관하는 행사로 업계관계자들을 위한 패션위크와 일반 관람객을 위한 패션 박람회다.

행사에서 LG전자는 스타일러를 이용한 의류관리 솔루션과 스탠바이미2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패션과 기술, 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안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의류를 구매하는 순간부터 관리하는 과정까지 LG전자의 솔루션을 활용한 고객경험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LG전자는 K-컬처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히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한국의 식문화와 패션, 주거문화를 함께 제안함으로써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풍요로운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라이프스타일과 LG전자의 차별화된 AI 기반 고객경험을 통해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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