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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라이벌' 연고전, 내달 2·3일 서울 잠실·목동 일대서 개최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열린 정기전 럭비 경기에서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선수들이 치열한 스크럼 대결을 벌이고 있다. 고려대 제공
지난해 열린 정기전 럭비 경기에서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선수들이 치열한 스크럼 대결을 벌이고 있다. 고려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의 스포츠 라이벌전인 '2026 정기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친선경기대회(연고전)'가 오는 10월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잠실과 목동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는 역대 상대 전적의 균형이 깨진 상황에서 열려 양교의 자존심을 건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2024년까지 20승 11무 20패로 팽팽한 대결을 이어오던 양교의 통산 성적은 지난해 고려대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21승 11무 20패(고려대 기준)로 앞서나갔다. 고려대가 격차를 벌릴지, 연세대가 다시 균형을 맞출지가 이번 대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개막식은 10월 2일 오전 10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며, 이어 오전 11시부터 야구 경기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농구 경기가, 오후 5시에는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빙구(아이스하키) 경기가 펼쳐진다.

이튿날인 10월 3일에는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겨 오전 11시 럭비, 오후 2시 축구 경기가 치러진다.

경기가 열리는 기간 동안 양교 총학생회는 전야제와 헌혈 행사 등을 개최해 학생과 교우, 일반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올해 정기전 주최교는 고려대로, 정식 명칭은 '연고전'이다. 주최교가 연세대일 경우 '고연전'으로 부른다.

양교의 스포츠 교류는 일제강점기인 1925년 정구대회와 1927년 보성전문학교와 연희전문학교의 축구 경기(보-연전)에서 출발했다. 이후 종목을 확대해 1965년부터 야구·농구·빙구·럭비·축구 등 5개 종목을 겨루는 현재의 정기전 체계를 확립했으며 올해로 61주년을 맞았다.

[email protected]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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