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마린 알솝, 서울서 재회…4년 전 '전설의 라흐 3' 다시 협연
[파이낸셜뉴스] 2022년 6월 17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 무대에 오른 18세 임윤찬은 세계적인 여성 지휘자 마린 알솝의 지휘 아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했다.
연주가 끝난 뒤 알솝이 눈물을 보인 장면까지, 이날의 무대는 음악 팬들의 기억에 깊이 남았다. 임윤찬은 이 콩쿠르의 최연소 우승자가 됐다. 4년이 흐른 오는 11월, 두 사람이 서울에서 같은 곡으로 다시 만난다.
29일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임윤찬은 오는 11월 5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에 협연자로 나선다.
지휘는 이번에 첫 내한하는 알솝이 맡는다. 임윤찬이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이후 국내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지휘자, 같은 곡이지만 4년의 시간이 흐른 만큼 무대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콩쿠르 결선 당시의 임윤찬을 기억하는 관객에게는 그가 쌓아온 경험과 한층 깊어진 해석을 들을 기회다.
임윤찬과 알솝이 이번에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도 관심을 모은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라흐마니노프 생전에 그와 깊은 인연을 맺었던 악단이다.
한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 마린 알솝 with 임윤찬' 공연의 티켓 오픈은 오는 30일 오후 2시이며, 예매는 롯데콘서트홀 사이트와 NOL에서 가능하다.
[email protected] 신진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