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 셀트리온제약·제네웰과 신규 설비 공급 계약
셀트리온제약에 PFS 자동화 설비 공급
제네웰에 메디폼 전용 이물 검사 설비 공급
[파이낸셜뉴스] 하이비젼시스템이 셀트리온제약과 제네웰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며 제약·바이오 검사 및 자동화 설비 사업을 확대한다.
카메라 모듈 사업에서 축적한 비전 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별 생산 공정에 최적화된 장비 공급을 늘리며 사업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셀트리온제약과 프리필드시린지(PFS) 생산 공정용 자동화 설비인 '리네스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제네웰과는 창상피복재 '메디폼' 생산 공정에 적용되는 전용 이물 검사 설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
리네스터는 검사를 마친 시린지를 일정한 형태로 정렬해 전용 용기인 터브(Tub)에 담는 자동화 장비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기존에 설치된 외산 검사 설비와 연동할 수 있도록 고객사의 공정 및 장비 사양에 맞춰 자체 설계·개발했다는 점이다.
외산 설비 업체가 별도로 제작·공급하기 어려웠던 장비를 국산 기술로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네웰에 공급하는 설비는 메디폼의 제품 특성과 생산 공정에 최적화된 자동 이물 검사 장비다. 제네웰이 강원도 원주 기업도시에 건설 중인 신공장에 설치돼 가동될 예정이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제품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검사 기술을 통해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고객사와의 협력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20여년간 카메라 모듈 사업에서 축적한 고도화된 비전 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24년 제약·바이오 검사 설비 시장에 진출했다.
파마리서치와의 협업 및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제약·바이오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고객 맞춤형 검사·자동화 설비 라인업을 강화해 왔다.
최근에는 바이알(Vial) 이물 검사 설비 개발을 완료했으며, 고전압 누설 검사(HVLD) 솔루션 개발도 마무리하며 주사제 검사 분야의 기술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시린지와 바이알을 넘어 카트리지, 앰플 등으로 사업 대상 제품군을 단계적으로 넓혀 다양한 주사제 생산 설비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는 "단순한 검사 설비 기업을 넘어 고객의 생산 공정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설계하고 구현하는 글로벌 맞춤형 설비 종합 공급업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주사제 검사 설비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고객별 제품과 공정에 최적화된 검사·자동화 설비를 개발해 제약·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강중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