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시범운영...포인트 적립
투명페트병 1개당 10원 포안트 적립...하루 최대 20개까지
서울시 최우수구 선정 성과급 3억원 무인회수기 운영에 활용
시범운영 후 주민 의견 반영해 무인회수기 확대 여부 결정
[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가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용산구는 효창동과 이태원2동 주민센터에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확대 시행한 ‘투명페트병-종량제봉투 교환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무인회수기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무인회수기를 설치한 효창동 주민센터와 이태원2동 주민센터는 기존 교환사업에 주민 참여가 활발했던 지역이다. 구는 교환사업과 무인회수기를 병행해 주민들이 상황에 따라 편리하게 투명페트병을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무인회수기에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인공지능(AI)이 페트병을 자동으로 인식해 회수한다. 회수된 페트병 1개당 10원의 포인트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에 적립된다. 1인당 하루 최대 20개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이용 시에는 투명페트병의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뒤 깨끗한 상태로 투입해야 한다. 회수된 페트병은 선별과 가공을 거쳐 재생원료로 활용된다.
용산구는 서울시가 실시한 자치구 생활폐기물 감량·재활용 2차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3억원의 성과급을 확보했다. 구는 이 성과급 일부를 무인회수기 설치와 운영에 활용해 생활폐기물 감량 성과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구는 무인회수기 이용 현황, 투명페트병 회수량, 주민 의견 등 운영 효과를 확인해 확대 운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올해 확대 시행한 투명페트병-종량제봉투 교환사업에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며 “무인회수기를 통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투명페트병을 분리배출하고 자원순환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분리배출을 통해 회수된 투명페트병의 회수율은 2021년 7.6%, 2022년 17.0%, 2023년 18.9%로 증가했다. 회수된 투명페트병의 재활용률은 70%대 후반이다,
[email protected] 이설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