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추석 연휴 3075만명 이동...고속도로 통행량 12.6%↑, 교통사고는 절반 줄어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승용차 88.6%로 가장 많아

추석인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 하행선 방향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추석인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왼쪽), 하행선 방향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올해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에 모두 3075만명이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가 짧아 이동이 몰리면서 하루 평균 통행량은 크게 늘었지만, 교통사고는 절반 가까이 줄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9월 23~27일) 5일간 총 3075만명(잠정치)이 이동했다. 대책 기간이 11일이었던 지난해 이동 인원 3204만명보다는 4.0% 적은 수치다.

다만 연휴가 짧아진 탓에 이동이 집중되면서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757만명에서 1175만명으로 55.1% 증가했다.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도 609만대로 지난해(541만대)보다 12.6% 늘었다. 교통수단별로는 승용차가 88.6%로 가장 많았고 철도 5.6%, 버스 4.5%, 항공 0.7%, 해운 0.5% 순이었다.

귀성길은 교통량이 몰려 소요시간이 늘었지만, 양호한 기상 여건과 나들이 교통량 감소로 귀경길은 오히려 짧아졌다. 서울~부산은 귀성이 10시간으로 지난해보다 2시간 늘어난 반면 귀경은 8시간 35분으로 1시간 20분 줄었다. 서울~목포는 귀성 10시간 30분(3시간 45분 증가), 귀경 7시간 15분(1시간 25분 감소)이었고, 서울~강릉은 귀성 6시간 10분(1시간 15분 증가), 귀경 4시간 35분(25분 감소)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는 크게 줄었다. 전국 하루 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28건으로 지난해 463건보다 50.8% 감소했고, 하루 평균 사망자 수도 5.0명으로 지난해 8.5명보다 41.5% 줄었다. 이 수치는 지난달 27일 자정 기준 잠정치로 경찰청 집계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휴기간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특별교통대책이 원활하게 시행된 것에 감사한다"며 "이번 추석 연휴 교통대책 시행 결과와 교통사고 분석을 통해 개선할 점을 보완해 국민들의 이동 안전과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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