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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착 일자리 모색"...대전시, 청년-기업 잇는 '잡담 라이브' 개최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알테오젠 등 유망 기업 현직자 멘토링… 청년 구직자 200여 명 모여
'청년이 끌리는 기업' 50개사 발굴...취업 준비부터 직무 노하우 전수

허태정 대전시장(오른쪽)이 29일 충남대학교 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열린 '잡담(JOB+談) 라이브' 토크 콘서트에서 대전시의 청년 지원 정책 등을 소개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오른쪽)이 29일 충남대학교 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열린 '잡담(JOB+談) 라이브' 토크 콘서트에서 대전시의 청년 지원 정책 등을 소개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가 지역의 우수 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의 간극을 줄이고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현직자와 구직자가 직접 소통하는 일자리 교류의 장을 열었다.

대전시는 29일 충남대학교 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청년과 현직자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형태의 '잡담(JOB+談) 라이브'를 열고, 청년들의 취업과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잡담 라이브'는 지역 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4년부터 추진해 온 '대전 정착형 청년 일자리 종합 프로젝트'의 하나다.

대전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임금과 복지, 근무환경, 기업 성장성 등이 뛰어나 청년 구직자들이 선호할 만한 '청끌기업(청년이 끌리는 기업)'을 발굴해 오고 있다. 2024년부터 올해 9월까지 누적 50개 기업이 청끌기업으로 선정돼 대전시와 손잡고 지역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바이오 대표기업인 ㈜알테오젠과 우주·항공 전문기업 인스페이스 등 주요 청끌기업 2개사의 최고경영진(C-level)을 비롯해 인사담당자, 입사 선배 등 5명이 멘토로 나섰다. 현장을 찾은 200여 명의 청년 구직자들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의 팁, 실무 경험 및 직장 생활 노하우, 지역 기업으로의 취업 및 정착 과정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었으며, 즉석 질의응답을 통해 진로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최근 지방 대도시마다 우수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쏠리는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구직자들은 일자리 정보 부족을, 지역 우량 기업들은 구인난을 호소하는 이른바 '일자리 미스매치(Mismatch)'가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대전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채용 공고 전달을 넘어, 청년들이 지역 내 유망 신산업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과 실제 근무 환경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게 해 인식 개선을 유도했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청년 구직자들이 지역 내에서 우수 일자리를 찾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정보 제공, 기업 간 연계 체계 구축 등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오늘의 만남이 청년과 기업 모두의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대전시도 지역 청년들이 졸업 후에도 대전에 남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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