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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코에이·CDPR 총출동…베일 벗은 '지스타 2026'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BTC 제1전시장 대형 부스 6개 구획
글로벌 대형 개발사 BTC 제2전시장 집결
106개 인디 개발사 참여
카와모리 쇼지·김용하·'붉은사막' 개발진 연사로

지스타 2026의 전시장 도면. 지스타조직위원회 제공
지스타 2026의 전시장 도면. 지스타조직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스타조직위원회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6'의 전시장 도면을 비롯해 글로벌 주요 출품작 시연 라인업, 공식 e스포츠 대회, 컨퍼런스 추가 연사진 및 온라인 프로모션 등 핵심 콘텐츠를 공식 발표했다. 참가사와 참관객의 원활한 행사 준비와 관람 편의를 돕기 위한 조치다. 넷이즈게임즈, 세가, 코에이 테크모, CD 프로젝트 레드 등 글로벌 게임사의 대작 타이틀이 포진한 '지스타 글로벌 게임 쇼케이스' 등 핵심 콘텐츠들도 윤곽을 드러냈다.

글로벌 게임사 지스타 총출동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스타 조직위는 지스타 2026 참관객과 참가사들의 사전 파악을 돕기 위해 벡스코 제1·2전시장의 BTC 도면을 공개했다.

이번 제1전시장은 공간 구조상 설치 가능한 최대치인 100부스 이상 대형 공간 6개를 빠짐없이 구획하며 메인 전시장 배치를 완성했다. 메인 스폰서인 크랙을 필두로 크래프톤, 호요버스, 구글플레이, 웹젠, 팀42가 제1전시장 100부스 이상의 대형 부스로 참가한다.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은 글로벌 게임사의 주요 타이틀을 만나는 BTC 특별 전시 공간으로 마련된다.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는 '와룡 2: 윙스 오브 엠버', '카리아의 아틀리에 ~밤의 왕국과 추억의 이정표~'의 단독 체험 무대를 마련한다. 팀 닌자가 개발한 '인왕 3'의 시연도 할 수 있다.

세가는 '게임스컴 어워드'의 '베스트 PC게임' 부문을 수상한 전략 게임 '토탈워: 워해머 40000'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역동적인 카 액션으로 세계 각지의 도시를 자유롭게 질주하는 '크레이지 택시: 월드 투어', 세계적인 축구 클럽 매니지먼트 시뮬레이션 시리즈의 최신작 '풋볼 매니 27'도 특별 시연된다.

제1전시장에 '렘넌트의 바다'의 출품을 확정한 넷이즈게임즈는 제2전시장에도 전용 브랜드 구역을 마련한다. 초자연적 현상으로 뒤바뀐 세계에서 탐험과 건설, 생존의 재미를 결합한 '원스 휴먼', '게임스컴 어워드'의 '베스트 모바일 게임' 부문을 수상한 '연운'을 출품해 신규 업데이트 내용의 시연을 진행한다.

CD 프로젝트 레드는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와 '사이버펑크 2077'을 아우르는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 송즈 오브 더 패스트'의 한국어 음성 버전 플레이 영상 스페셜 쇼케이스가 이번 지스타 현장을 찾아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 리마스터'와 어두운 미래 도시 나이트 시티를 무대로 펼쳐지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RPG '사이버펑크 2077'의 특별 시연 및 현장 프로그램을 함께 마련한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라인업 외에 추가로 합류하는 개발사와 작품은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106개 인디 게임사 지스타 뜬다
지스타 조직위원회의 자체 기획 콘텐츠인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도 제2전시장 1층에 대규모로 마련된다. 올해 인디 쇼케이스는 총 250부스 규모로 조성된다. 국내외 인디 게임 개발사 106개사가 참가한다.

전시 공간은 참가사들의 성격과 콘텐츠에 맞춘 특화 존으로 구성된다. 먼저 지스타가 엄선한 우수 작품들을 선보이는 '지스타 셀렉티드 인디 시연존'(37개 스튜디오)을 필두로, 글로벌 퍼블리셔 디볼버 디지털과 함께하는 '퍼블리셔 시연존'(23개 스튜디오), 유럽게임개발자연합(EGDF) 및 주한 폴란드 대사관 등 해외 유관 기관과 협력한 '스튜디오 시연 및 타이틀 전시회'(16개 스튜디오)가 마련된다. 아울러 스팀덱과 디스코드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현장의 인디 게임 체험 환경을 한층 풍성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인디 쇼케이스의 핵심 파트너사인 유니티와 연계한 '유니티 인디 시연존'(30개 스튜디오)에서는 관람객 시연뿐 아니라 창작과 개발 역량을 나누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최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게임 개발의 가능성을 선보이는 '유니티 AI 게임 잼'이 최초로 개최되며, 현업 개발자들의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인디 릴레이 톡' 등이 함께 진행된다.

글로벌 게임 전시회의 BTB 흐름 변화에 발맞춰, 지스타 2026 BTB 전시관이 실제 이용 수요가 가장 높은 비즈니스 라운지와 네트워킹 중심의 실질적 비즈니스 허브로 단계적 개편에 나선다. 기존 부스 중심의 전시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미팅의 빈도와 밀도를 끌어올리는 '네트워크 강화형 공간'으로 무게중심을 순차적으로 이동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네트워크 라운지 공간을 대폭 확장하고 맞춤형 라운지 부스를 새로 도입해 상시 미팅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올해 추진되는 이러한 새로운 시도에는 글로벌 기업들도 힘을 보탠다. 비즈니스 교류의 중심이 될 네트워크 라운지에는 아마존 애즈와 트위치가 힘을 보태며, BTB 현장의 핵심 교류 무대인 '네트워크 파티'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규모와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국내외 유력 벤처캐피탈(VC), 기업형벤처캐피탈(CVC) 및 글로벌 퍼블리셔가 참여하는 전문 기업설명(IR) 피칭 무대 '지스타 인베스트먼트 커넥트'를 신설한다. 유망 중소·인디 개발사와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 및 글로벌 판로 개척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창작자와 개발자 대담 열린다
'내러티브'를 메인 테마로 개최되는 G-CON 2026은 추가 연사와 세션을 공개했다.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넘나드는 창작자들의 대담부터 세계와 감정을 설계하는 개발자들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게임 내러티브를 조명한다.

먼저 '마크로스' 시리즈를 40년 넘게 이끌어온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비전 크리에이터 카와모리 쇼지와 '블루 아카이브'의 총괄 PD인 넥슨게임즈 김용하 IO본부장이 G-CON 무대에서 처음으로 만난다.

'리틀 나이트메어'의 데이비드 메르빅, '퍼시픽 드라이브'의 캐리 샤오, '하데스'의 그렉 카사빈과 대런 코브도 한자리에 모인다.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에서는 안근태 아트레벨 실장과 윤진호 게임엔진 그래픽스 실장이 참여한다.

'살롱 드 지'에서는 '하데스'의 그렉 카사빈과 대런 코브,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이준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이어 내러티브와 아트 분야의 개발자 4인이 리더로 합류한다. '고스트 오브 요테이'의 아리아드나 마르티네즈 수석 작가와 조안나 왕 아트 디렉터, '갓 오브 워' 시리즈의 비주얼 개발에 참여하고 'SKY: 빛의 아이들'의 비주얼을 총괄하는 세실 킴 아트 디렉터, '리틀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데이비드 메르빅 내러티브 디렉터가 참가자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눈다.

'살롱 드 지'는 리더 1~2인과 약 20명의 참가자가 한 테이블에 앉아 창작 경험과 산업, 직무에 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무료 토론형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아시아 권역 공식 '오버워치' e스포츠 대회인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아시아 스테이지 3 그랜드 파이널 2026'이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 일본, 퍼시픽 지역 예선을 통과한 최상위 8개 팀중 상위 시드의 팀이 출전해 아시아 최강 타이틀을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현장에서는 OWCS ASIA 공식 경기뿐만 아니라 '지스타컵 학생대회' 최종 결승전과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해당 경기일 티켓 소지자에게는 당일 지스타 BTC 전시장 입장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전시 기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게임문화축제'가 함께 열린다.

[email protected]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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