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출판

언제 사고 언제 팔까…예측 대신 추세를 읽는 주식 투자법 [fn 북브리핑]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올투 신간 '추세추종 매수매도 바이블'
시장 흐름부터 매도 원칙·투자 심리까지

'추세추종 매수매도 바이블' 입체 표지. 한빛비즈 제공
'추세추종 매수매도 바이블' 입체 표지. 한빛비즈 제공

[파이낸셜뉴스] 오른 주식을 더 보유할지, 떨어진 주식을 손해 보고 팔지. 주식 투자에서 종목 선택만큼 어려운 것이 매매 시점을 결정하는 일이다. 신간 '추세추종 매수매도 바이블'(한빛비즈)은 가격·거래량·이동평균선을 통해 시장의 방향을 확인하고 매매하는 방법을 다룬다.

추세추종 트레이더이자 올투스탁랩 대표인 올투가 썼다. 윌리엄 오닐·마크 미너비니·스탠 와인스타인 등의 전략을 직접 적용하며 정리한 원칙을 담았다. 주가를 예측하기보다 확인된 흐름에 따라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저자는 책에서 "아무리 실적이 좋은 기업이라도, 시장 전체가 무너지고 있는데 혼자 오르기는 어렵다"고 설명한다. 코스피·코스닥 지수의 이동평균선과 거래량 등으로 회복 신호와 기관의 대량 매도 흔적을 읽고, 매매를 쉬어야 할 때도 구분하도록 했다.

다음은 자금이 몰리는 업종과 그 안의 주도주를 찾는 단계다. 같은 업종의 차트를 비교해 신고가 경신 여부와 조정폭 등을 점검한다. 주가가 오른 뒤 잠시 쉬는 구간인 '베이스'를 거쳐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는 때를 매수 시점으로 살핀다.

컵 위드 핸들(CWH), 변동성 축소 패턴(VCP), 더블 보텀(DB), 하이 타이트 플래그(HTF) 등 4가지 차트 패턴도 소개한다. 성공과 실패 사례를 나란히 놓고 거래량과 가격 변화를 비교해 매수 조건을 따져보는 구성이다.

매도에서는 미리 정한 기준과 감정 관리가 중요하다고 본다. 매수할 때 손절가를 정하고, 상승 추세가 이어지는 종목은 보유하되 추세 약화 신호가 나타나면 분할 매도를 검토하는 방식이다. 이동평균선의 지지가 무너지거나 거래량 흐름이 바뀌는 상황 등을 짚는다.

수익이 조금 나면 불안해 서둘러 팔거나, 손실 종목은 본전을 기다리며 보유하는 심리도 다룬다. 매도 뒤 주가가 더 올랐을 때의 후회와 연속 손절 이후의 망설임도 살핀다. 매수 신호를 아는 것과 실제로 원칙을 지키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차트와 심리를 함께 다루는 구성은 그 차이를 드러낸다.

장중 시세를 계속 확인하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한 점검법도 담았다. 출근 전 5분, 퇴근 후 15~20분 동안 시장과 보유 종목을 살피고 다음 거래를 준비한다. 종가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예약 주문을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실제 주식 차트 12개를 담은 별책 워크북도 제공한다. 독자가 매수 여부와 매수가·손절가를 적은 뒤 저자의 해설과 이후 주가 흐름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본책 부록에는 매수·매도 체크리스트와 매매 일지 양식이 실려 있다.

[email protected] 장인서 기자


#추세추종 #주식투자 #매수매도 #올투 #추세추종매수매도바이블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