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에 이틀 연속 하락…6870선 후퇴[fn마감시황]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93p(0.27%) 내린 6870.8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장 한때 1%대 하락했지만, 막판 낙폭을 크게 축소했다.
외국인이 2조902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438억원, 121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3·4분기 배당락일임에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2500원(0.93%) 오른 27만2500원에 마감했다.
이외에 SK스퀘어(1.64%), 삼성전기(1.93%) 등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0.17%), LG에너지솔루션(-3.16%), 현대차(-1.27%), 삼성바이오로직스(-1.07%)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 음식료·담배, 전기·전자 등이 올랐고, 건설, 금속, 화학, 종이·목재, 일반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전기·가스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국내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간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5.241%까지 치솟으며 2007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 대비 0.92% 오른 배럴당 105.28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0.21% 오른 배럴당 9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한때는 4%대 급등하기도 했다.
다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이 제한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5.43%, 5.05% 급락한 만큼, 악재가 선반영됐다는 해석에 힘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스닥은 전장보다 3.22p(0.38%) 오른 849.8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장 내내 하락세를 이어가다 장 막판 상승 전환했다.
[email protected] 서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