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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10월 초 황금연휴 볼거리 풍성…애니토이·호수축제·시티투어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애니메이션박물관서 29회 가족축제
공지천 커피·재즈·정원 첫 통합 축제
단풍 명소·전통시장 장날 잇는 투어

춘천 공지천. 춘천시 제공
춘천 공지천. 춘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황금연휴가 이어지는 10월 초 춘천 곳곳이 가족 축제와 가을 여행, 커피·재즈 축제로 채워진다.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는 29회째를 맞는 애니토이페스티벌이 3일부터 열리고 공지천에서는 커피와 재즈, 정원을 한데 엮은 호수축제가 9일부터 처음 선보인다. 단풍 명소와 전통시장 장날을 잇는 가을 시티투어는 2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애니토이페스티벌, 공연·놀이·인공지능 체험 한자리에
애니메이션과 장난감을 주제로 한 가족형 축제인 춘천 애니토이페스티벌은 10월3일부터 5일까지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3일 오후 2시 개막식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공모전 수상작이 상영되고 마술사 최현우의 스페셜 매직쇼가 이어진다. 메인무대에는 베베핀 해피콘서트와 고고다이노 싱어롱쇼, 구독자 100만명의 유튜버 인싸가족, 춘천 출신 유튜버 빵신TV 등이 오른다.

잔디광장에는 대형 에어바운스와 친환경 나무놀이터 12종이 들어서고 레트로 오락실과 추억의 문방구도 마련돼 부모 세대의 향수를 자극한다. 인공지능으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체험과 가상현실·드론 체험, 폐장난감을 새 장난감으로 바꿔 주는 장난감마켓도 운영한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주차 공간이 한정된 만큼 시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하고 있다.

춘천 시티투어 버스. fn뉴스 DB
춘천 시티투어 버스. fn뉴스 DB

◇가을마중투어, 단풍 명소·전통시장 장날 연계
가을마중투어는 10월2일부터 11월29일까지 두 개 코스로 모두 24회 운행한다. 풍물시장 장날인 2·7일에는 춘천역을 출발해 금병산과 춘천풍물시장, 소양아트서클, 소양강스카이워크를 둘러보는 코스를 운영한다. 샘밭장터 장날인 4·9일에는 청평사와 샘밭장터, 신북닭갈비촌, 강원특별자치도립화목원을 잇는 코스가 마련됐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이용료는 일반 6000원이며 미취학 아동과 65세 이상, 장애인 등 할인 대상자는 4000원이다. 예약은 춘천시티투어 홈페이지나 춘천관광안내소에서 할 수 있다.

'2026 춘천 공지천 호수 축제' 공간 구성도. 뉴스1
'2026 춘천 공지천 호수 축제' 공간 구성도. 뉴스1

◇공지천호수축제, 커피 향 따라 걷다 재즈 선율까지
올해 처음 열리는 공지천호수축제는 10월9일부터 11일까지 공지천 산책로와 온의동 586 일대에서 춘천문화재단과 함께 개최한다. 공지천재즈페스타와 춘천커피페스타, 춘천호수정원페스타를 산책로를 따라 자연스럽게 즐기도록 묶은 것이 특징이며 통합 콘셉트는 '비밀의 정원'이다.

지역 커피·디저트 업체 26곳이 참여하는 커피페스타에서는 라떼아트 경연과 수망 로스팅 등 체험이 열리고 춘천커피협회의 시그니처 블렌딩 '공지춘천' 시음 팝업도 운영된다. 재즈페스타에는 정미조와 프랑스 재즈 보컬리스트 카미유 베르토, 박주원&집시밴드 등이 무대에 오른다. 호수정원페스타에서는 시민과 학생 10개 팀이 가꾼 시민정원과 정원·조경 기업이 조성한 기업정원을 둘러볼 수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공지천 산책로를 따라 낮에는 춘천 커피와 시민이 가꾼 정원을, 해가 진 뒤에는 호숫가 재즈 무대를 만날 수 있도록 세 축제를 하나로 엮었다"며 "애니토이페스티벌과 가을마중투어까지 이어지는 이번 가을 춘천에서 넉넉히 머물며 좋은 추억을 쌓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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