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강자" 올리브인터내셔널, 3분기 만에 작년 매출 '훌쩍'
3분기 누적 매출 2400억 기록
작년 연간 2041억 이미 뛰어넘어
한국·미국·일본 등 주요 국가 동시 성장
미국 성분에디터·일본 밀크터치 인기
한국선 마미케어 '스킨팩' 카테고리 주목
[파이낸셜뉴스] "한국과 미국, 일본 시장에서 동시에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리브인터내셔널 이진호 대표는 30일 "전 세계에서 뷰티 브랜드가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는 국가들에서 오로지 제품력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선택을 받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이 올해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을 훌쩍 넘어섰다. 이로써 △성분에디터 △밀크터치 △마미케어 등 뷰티 브랜드를 운영하는 올리브인터내셔널이 K뷰티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올리브인터내셔널이 올해 3·4분기까지 누적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이 2400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 2041억원보다 360억원 정도 많은 규모다.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70%가량 늘었다.
올리브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매출 1500억원에 이어 3·4분기에는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900억원을 넘어섰다"라며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라고 설명했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성분에디터', '밀크터치' 등 뷰티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리면서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성분에디터, 일본에서는 밀크터치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 국내에서는 '마미케어'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우선 성분에디터는 '실크펩타이드' 라인이 판매를 주도한다. 팹타이드는 아미노산이 짧게 연결된 구조로 피부 탄력 개선 성분으로 주목을 받는다. 실크펩타이드 라인은 앰플과 토너, 마스크팩 등이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 뷰티 채널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미국에서는 실크펩타이드 골드 마스크가 아마존 마스크 부문 5위 안에 진입했다. 지난 6월 아마존 프라임데이 첫날에는 실크펩타이드 앰플 베스트셀러 순위 1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성분에디터는 현재까지 타깃, 얼타 등 북미 매장 6100여곳에 입점했다.
밀크터치는 일본 색조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 밀크터치는 일본 편의점 1만여곳에 입점하는 등 현지 판매처가 1만5000곳을 넘어섰다. 밀크터치 '실버베일 립타투'는 출시한 뒤 큐텐에서 7일 연속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밀크터치는 글로벌 아이돌 트와이스 지효가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다.
국내에서는 마미케어가 '스킨팩'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로 주목을 받는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바다포도 스킨팩'은 토너 패드처럼 한장씩 꺼내 마스크팩처럼 얼굴에 붙여 보습하는 제품이다. 누적 판매량은 160만개 이상이다.
이 대표는 "한국과 미국, 일본 등에서 다진 성장 기반을 발판으로 유럽, 중동 등 다른 지역으로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라며 "미국, 일본 등 까다로운 시장에서 검증 받은 제품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에서도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인터내셔널은 이러한 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유통망이 빠르게 넓어지는 만큼 각 시장과 채널을 이끌 인재를 지속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강경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