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충전공법 도입해 수출 김 바삭한 식감 유지
동원F&B, 양반김 40주년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
동원F&B가 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은 양반김에 '질소충전공법(Fresh-Lock)'을 도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9일 동원F&B에 따르면 지난 1986년 출시한 뒤 올해 40주년을 맞은 양반김(사진)에 '질소충전공법'을 도입했다.
질소충전공법은 제품 내부의 산소를 줄이고 질소를 채워 넣는 방식이다. 양반김의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오래 유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산소는 기름의 산화 반응을 일으켜 시간이 지나면 이취가 나고 식감이 눅눅해지는 반면, 질소는 반응성이 거의 없어 갓 구워진 김의 신선함을 유지해준다. 또 질소충전공법만으로도 실리카겔(방습제) 없이 기존과 동일한 품질을 유지해 연간 300t의 실리카겔을 절감하는 친환경적인 방식이다.
질소충전공법 도입의 배경에는 글로벌 진출이 있다. 김을 해외로 수출할 경우 국내 유통 대비 물류 이동 기간이 길어 현지 도착 시점에는 김이 눅눅해질 수 있다.
이에 수출 제품에는 질소충전공법과 함께 실리카겔을 동봉해 품질 유지기간을 6개월에서 12개월로 늘렸다. 한국에서 생산된 양반김이 수개월 후 해외에 도착해서도 바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동원F&B는 양반김과 함께 '양반 김부각'으로 김 제품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양반 김부각은 김에 찹쌀 풀을 발라 말린 뒤 튀겨 만드는 전통 식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낵 제품이다. 양반김과 양반 김부각은 현재 일본, 태국, 미국 등 30여 개국으로 수출 중이다.
김서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