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AI 에이전트 '닷츠' 출시…"목표만 주면 쉼 없이 알아서 처리"
[파이낸셜뉴스]
오픈AI가 29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닷츠(dots)'를 출시했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AI 기술 수익화가 절실해진 오픈AI의 야심작이다. 특히 메타플랫폼스가 AI 에이전트 '뮤즈'를 공개해 돌풍을 일으키는 등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닷츠'가 나왔다.
오픈AI는 이날 자사의 연례 '개발자의 날(DevDay)' 행사에서 '닷츠'를 공개했다. 이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밤낮없이 쉬지 않고 독립적으로 작동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용자의 피드백을 학습하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오픈AI의 설명이다.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유망한 AI 분야로 부상한 에이전트 시장에 오픈AI가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이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역할을 부여하면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클라우드 가상 컴퓨터 내에서 연구, 데이터 분석,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 개발 등 프로젝트를 능동적으로 완수한다.
오픈AI 최고급 AI 모델인 'GPT-6 아스트라'를 기반으로 구동되고, 사용자가 목표를 설명하면 연계된 맥락 등을 파악해 스스로 업무를 수행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오픈AI의 '닷츠'가 기존 AI 챗봇, 에이전트와 다른 특징은 크게 4가지다.
우선 쉼 없이 자율적이고 독립적으로 작동한다는 점이다. 사용자가 질문하면 그에 맞춰 답을 하거나 단발성 명령을 수행하는 대신, '목표'가 제시되면 사용자가 매번 개입하지 않아도 쉬지 않고 자율적으로 작업을 계속 수행한다.
기존 AI 에이전트가 정해진 파라미터 내에서 작동하고, 별도의 재학습이 필요한 것과 달리 닷츠는 작업 과정에서 사용자가 주는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학습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용자의 작업 스타일과 목표에 맞춰 알아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닷츠'는 정보 검색이나 글 작성 보조 역할을 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맞춤형 개인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개인의 일상과 업무에 깊숙이 들어가 전문적인 업무 전체를 대신 처리할 수 있다.
아울러 단순 안내 대신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직접 결론을 도출한다.
기존 AI가 물어보면 답하는 도구였던 데 반해 닷츠는 목표만 던져주면 알아서 밤낮없이 일하고, 피드백을 받아 발전하는 개인 비서에 가깝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email protected] 송경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