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호출 신호 반복"…부천시, 쓰러진 어르신 살렸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운영
올해 1521명 관리
146건 응급 상황 대응
【파이낸셜뉴스 부천=김경수 기자】 경기 부천시가 혼자 사는 어르신 등 응급 상황에 취약한 노인 1521명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
30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가정에 응급안전장비를 설치하고, 응급관리요원이 이상 신호를 확인하는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장비에서 위급한 상황이 감지되면 보호자나 요양보호사 등이 현장을 확인, 필요한 경우 119에 신고하는 방식이다.
시는 올해 전화로 1만6974차례, 방문을 통해 2810차례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응급상황 146건에 대응했으며, 설치된 응급안전장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2600차례 점검했다.
지난 6월, 이 서비스가 어르신의 사고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줬다. 한 가정에서 119 호출과 취소 신호가 잇따르자 응급관리요원이 요양보호사에게 확인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요양보호사는 화장실에 쓰러져 있던 어르신을 발견했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어르신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시는 응급관리요원과 복지관, 요양보호사 등 지역 돌봄 인력의 협력을 강화해 어르신의 이상 신호를 빠르게 확인하고, 위급한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박은정 부천시청 노인복지과장은 "응급안전장비로 위험 신호를 빠르게 확인하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응급관리요원과 수행기관, 지역 돌봄 인력이 긴밀하게 협력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