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건축물 743만동·43억㎡...허가·착공·준공은 모두 감소
신규 건축 활동도 계속 감소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건축물이 743만여동, 연면적 43억㎡를 넘어섰다. 다만 새로 짓기 위한 건축 허가와 착공, 준공 면적은 모두 줄어 신규 건축 활동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말 기준 전국 건축물이 743만8642동으로 전년보다 1만7039동(0.2%) 늘었고, 연면적은 43억7503만㎡로 6004만㎡(1.4%)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늘어난 연면적은 축구장(7140㎡) 약 8409개, 잠실야구장(2만6331㎡) 약 2280개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272동 늘어난 207만7588동(19억9731만㎡), 지방이 1만4767동 늘어난 536만1054동(23억7771만㎡)이었다. 다만 증가 속도는 둔화됐다. 연면적 증가율은 수도권 1.6%, 지방 1.2%로 2024년(각각 2.0%, 2.1%)보다 낮아졌다. 동수 증가율도 수도권 0.1%, 지방 0.3%에 그쳤다.
최근 10년간 건축물 동수는 연평균 0.6%, 연면적은 연평균 2.3% 늘었다. 연면적 증가율이 더 높아 규모가 큰 건축물이 늘어나는 추세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용도별 면적은 주거용이 20억1549만㎡로 전체의 46.1%를 차지했고, 상업용이 9억6460만㎡로 22.0%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공업용(1.7%)과 주거용(1.4%)이 높았다.
주거용 건축물은 아파트 쏠림이 뚜렷했다. 세부 용도별 면적은 아파트가 13억1670만㎡로 65.3%를 차지했고, 단독주택 3억3275만㎡(16.5%), 다가구주택 1억7187만㎡(8.5%), 다세대주택 1억3365만㎡(6.6%), 연립주택 4556만㎡(2.3%) 순이었다. 최근 5년간 아파트는 동수 2.0%, 연면적 2.5%씩 늘어난 반면 단독·다가구주택은 동수가 연평균 0.2% 줄었다. 시도별 아파트 면적 비율은 세종(85.4%)과 광주(76.9%), 부산(75.2%)이 높았고, 단독주택 비율은 전남(41.8%)과 제주(35.0%)가 높았다.
상업용에서는 제2종근린생활시설이 3억562만㎡(31.7%)로 가장 많았고 제1종근린생활시설 2억4920만㎡(25.8%), 업무시설 1억9732만㎡(20.5%)가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업무시설이 4.0%로 가장 높았다.
반면 신규 건축 활동은 전방위로 위축됐다. 지난해 건축 허가 면적은 1억1482만㎡로 전년보다 8.4% 줄었고, 착공은 8235만㎡로 9.6%, 준공은 1억3만㎡로 15.4% 각각 감소했다. 허가 면적은 2021년 1억7730만㎡에서 4년 연속 줄었고, 착공도 같은 기간 1억5881만㎡에서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건축물 통계 세부 자료는 건축행정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건축물생애이력관리시스템의 '맞춤형 건축통계'를 통해서도 제공된다.
[email protected] 정경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