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韓 전략투자펀드 투자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발표 임박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약 540억달러 규모의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을 포함한 주요 미국 프로젝트에 한국의 전략투자펀드를 활용하는 방안을 이르면 30일(현지시간) 논의 사정에 정통한 두 관계자가 밝혔다.
이번 조치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성과를 부각하여 유권자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연이은 경제 및 투자 발표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최근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0%를 밑돌고 있으며, 유권자들은 특히 이란 전쟁 상황과 고유가 문제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알래스카주는 미 상원 다수당 지위를 지키려는 공화당의 핵심 요충지로 꼽히며, 전문가들 사이에서 격전지로 평가받고 있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알래스카 노스슬로프 지역에서 채굴한 천연가스를 주 남부 해안의 액화 시설까지 이송하는 가스관 건설을 포함하며, 여기서 처리된 가스는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아시아 시장으로 직접 연결되는 최초의 미국 LNG 프로젝트가 된다.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LNG 수요처다.
이미 일본 최대 LNG 수입사인 제라(JERA)와 도쿄가스는 알래스카 LNG가 완공될 경우 연간 총 200만t을 구매하기로 하는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 개발사인 글렌파른은 지난 3월 연간 1300만t 규모의 구매 확약을 확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최종 투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추가로 연간 300만t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 확약 건들을 구속력 있는 계약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윤재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