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요리하고 맛보는 여행 즐겨요"...광주특별시, 10월 2~11일 '광주미식주간' 운영
광주 곳곳에서 '광주 맛의 진수' 선사
【파이낸셜뉴스 전남광주=황태종 기자】"광주서 요리하고 맛보는 여행 즐기세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광주특별시)가 오는 10월 2~11일 광주권역에서 '2026 광주미식주간(I-Gourmet, 아이고메)'을 운영한다.
남도의 풍요로운 식재료를 광주만의 개성 있는 식탁으로 재해석하고, 음식으로 얽힌 이야기를 따라 도심 골목과 문화 공간으로 발길을 넓히며 '광주 맛의 진수'를 선보이겠다는 취지다.
한송화 광주특별시 관광도시과장은 "'광주미식주간'은 한 끼에 담긴 남도 향토의 맛과 광주의 역사·문화 이야기가 만나는 자리"라며 "맛을 찾아 광주에 온 여행객이 도시를 걷고 머물며 다시 찾고 싶은 이유를 발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광주특별시에 따르면 이번 '광주미식주간'은 10월 2일 오후 6시 동구 오가헌에서 '개시(開匙); 광주, 첫 숟가락을 들다'를 주제로 열리는 개막 행사로 본격 시작된다. 행사에선 남도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시연과 전통주 소개로 '산지에서 식탁까지 이어지는 미식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어지는 토크쇼에는 음식 칼럼니스트이자 셰프인 박찬일 씨, 남파고택 차종부 김선경 씨 등 음식 전문가들이 참여해 남도음식의 전승과 미식관광의 발전 방향을 이야기한다.
또 '미식워크숍'·'미식여행' 등 남도 식재료를 직접 다루고 광주의 거리를 걸어보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미식 워크숍'은 10월 3일 제철 무화과를 활용해 음식을 만들어보는 '무화과와 가을사이', 11일 나주와 곡성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비건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비건 식탁' 등 두 차례 열린다.
'미식여행'은 광주의 동네를 걸으며 맛과 문화를 발견할 수 있도록 △양림동편 '근대골목과 비건 한 끼' △금남로편 '원도심 문화와 비건 중식' △산수동편 '푸른길 탐조와 비건 디저트' 등 3개 코스로 진행된다. 지역의 역사·문화·자연을 미식과 연결해 광주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다.
'미식워크숍'과 '미식여행' 참여는 '광주비건탐식단' 예약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남도 농산물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특히 이번 '광주미식주간 할인 위크'에는 블루리본 연계 할인 매장 42곳과 양림스푼위크 참여 업소 31곳 등 광주권역 요식업체 71곳(중복 2곳 제외)이 참여해 식당과 주점은 지정 메뉴를 10% 이상, 카페와 제과점은 20% 이상 할인 판매한다.
광주특별시는 아울러 '산지에서 식탁까지'를 주제로, 당일 투어인 '광주 남도 한 끼'·'식객과 나주한상'과 1박2일 투어인 '나만의 한 끼 여행' 등 총 3개의 '남도미식 프리미엄 투어'도 운영한다.
'광주 남도 한 끼'에선 계절한정식과 휴심정 방문을 연계해 광주의 맛과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식객과 광주한상'에선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산책하고 한정식을 맛볼 수 있다. '나만의 한 끼 여행'에선 남도의 특별한 다이닝과 죽녹원, 이이남 스튜디오 등을 찾아 남도의 맛과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미식 투어는 서울·부산 등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며, 허영만 작가의 '식객: 맛의 뒤편' 전시 관람이 공통으로 포함된다.
'남도미식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남도에서 재배한 찹쌀로 전통주를 빚고, 술지게미 배스밤과 가죽 보리굴비 열쇠고리를 만들 수 있다.
'남도미식 프리미엄 투어'와 '남도미식 체험 프로그램'은 트레블하루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 밖에 '남도미식 홍보부스'가 10월 8~11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운영된다. 홍보부스에선 '미식 할인 위크' 참여 업소와 워크숍, 여행·체험 상품을 소개하고, 아시아문화주간과 충장축제 등 인근 행사 방문객의 발길을 광주 곳곳의 음식점과 골목으로 연결한다.
한송화 관광도시과장은 "'광주미식주간' 행사를 계기로 남도의 산지에서 광주의 식탁으로, 다시 도심의 골목과 문화공간으로 이어지는 미식관광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광주는 미식'이라는 도시의 매력을 실제 여행상품으로 선보이고, 한 끼의 즐거움을 지역 체류와 소비로 연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황태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