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전 시민에 10만원씩…11월 중순 강릉페이 지급
시의회 조례·추경 의결 후속 절차
소득·재산·연령 무관 전 시민 대상
총사업비 211억 지역화폐로 지급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민이라면 소득과 재산,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1인당 1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역화폐로 받게 된다.
30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강릉시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조례를 공포하고 지원금 지급을 위한 행정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앞서 지난 22일 열린 제332회 강릉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 조례와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함께 의결되면서 지급 근거와 재원이 마련됐다.
지원금은 지역화폐인 강릉페이로 지급되며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211억원 규모다.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만큼 지원금이 동네 상점과 음식점 등에서 소비로 이어져 지역 안에서 돈이 도는 효과를 낼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고물가·고금리가 길어지며 가계 부담이 커진 시민들의 생활을 돕는 동시에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시는 강릉시 민생안정지원금 심의위원회 심의 등 남은 절차를 마무리한 뒤 11월 중순부터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세부 지급 대상과 신청 기간·방법은 확정되는 대로 시 홈페이지 등에 공지할 예정이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소득과 재산을 따지지 않고 모든 시민께 드리는 10만원이 물가와 금리 부담에 지친 가계에 작은 숨통을 틔우고 강릉페이로 동네 가게에서 쓰이며 골목상권을 되살리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11월 중순 지급이 시작될 때까지 심의위원회 등 남은 절차를 빈틈없이 챙겨 한 분도 빠짐없이 편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