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61만원 구매내역 공개하자…사망여우 "굳이 쇼츠 만들어 오해 샀다" 사과
[파이낸셜뉴스] 배우 한가인의 영양제 소개 영상을 언급하며 뒷광고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버 사망여우가 사과했다.
사망여우는 30일 유튜브 '사망여우TV' 채널 커뮤니티에 "이유를 막론하고 이번 영상으로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최근 알부민을 다룬 영상 '진짜 범인 공개'에서 한가인님을 언급했고, 이후 한가인님이 사과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본질이 아닌 한가인님 내용 부분을 그대로 잘라 굳이 쇼츠로 만들어 오해를 샀다"고 설명했다.
해당 쇼츠 영상을 비공개했다고 밝힌 사망여우는 "그 부분을 왜 굳이 또 잘라 쇼츠로 만들었는지 본질에 집중해야 할 채널로서 미숙하고 경솔한 판단이었다"며 "이로 인해 불필요한 피해와 상처를 입으셨을 한가인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또 "여러분이 쥐어주신 마이크의 무게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해왔음에도 바로 문제를 만들었다"며 "그 무게가 정말 얼마나 무겁고 무서운지 저의 부족함과 오만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말씀 주시는 모든 질타를 곱씹고 곱씹어 무겁게 새기겠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경솔한 행동으로 본질을 벗어나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반성하고 정신 차리겠다"고 글을 맺었다.
이번 논란은 사망여우가 최근 먹는 알부민 제품 관련 영상을 올리고, 한가인이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제품을 소개한 내용을 언급하며 시작됐다. 그는 이후 한가인 관련 부분을 별도의 쇼츠 영상으로 제작했고 이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한가인은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해당 제품이 어떠한 대가나 협찬 없이 직접 구매한 제품이라고 해명했다. 또 직접 구매한 내역까지 공개하며 '내돈내산'임을 증명했다.
한가인이 공개한 내역에 따르면 그는 유튜브 채널 개설 전인 2024년 7월23일 해당 제품 90병을 61만6000원에 구매했다. 같은 해 11월13일 영양제 소개 영상을 올렸으며 2025년 3월24일에도 제품을 추가 구매했다.
한가인은 "건강과 관련된 제품을 개인적인 경험만으로 소개한 점은 신중하지 못했다"며 "주관적인 체감에 의존해 엄밀한 검증 없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일인지 이번 일을 통해 깨달았다"고 사과했다.
이후 구매 내역을 공개한 뒤에도 "해당 제품은 채널 개설 전부터 어떠한 대가나 협찬 없이 개인 비용으로 구매한 제품"이라며 "보내주신 의견들에 귀 기울이고 앞으로는 더욱 조심해서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김희선 기자




